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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종혁 "아내 임신, 어안이 벙벙…첫아이 아들이면 해병대 가야" ('맘마미안')[종합]

이게은 기자

기사입력 2022-02-01 21:44 | 최종수정 2022-02-01 21:45



[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맘마미안' 그룹 클릭비 오종혁이 어머니표 음식 찾기에 성공했다.

1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예능 프로그램 '맘마미안'에는 오종혁 모자(母子)가 출연했다.

해병대 출신인 오종혁은 관련 에피소드를 공개하며 입담을 풀기 시작했다. 동계 훈련을 받기 위해 전역을 미루기도 했다고. "35일 정도 미뤄서 전역했다. 동계훈련을 못 받고 나가면 평생 마음에 걸릴 것 같았다"라며 당시 굳은 의지를 보였다.

오종혁 어머니는 32년째 교도소에서 합창 지휘, 음식 만들기 등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다며 자신을 소개했다. "나눔을 통해 사람들이 행복해하는 걸 보면 저도 행복하다"라며 만족감을 보였다.

오종혁이 맞춰야 할 1라운드 어머니표 음식은 약식이었다. 보통 가정집에서 약식을 직접 만들어 먹는 건 흔하지 않은데 오종혁은 이를 자주 먹었다고 했다. 어머니는 "약식은 속에 들어간 재료가 건강에 도움이 되는 것들이다. 약식 만드는 건 자신있다"라고 말했다.


오종혁은 가까스로 1라운드를 통과했다. 이어진 2라운드에서는 어머니와 이원일 셰프의 대결이 펼쳐졌다.

이어 오종혁의 사전 인터뷰가 공개됐는데 "엄마보다 아내가 음식을 더 잘하는 것 같다"라며 아내 바보 면모를 보였다. 아내 음식보다 맛있는 어머니표 음식으로는 오징어볶음을 꼽았다. 이에 2라운드 음식으로 선정된 오징어볶음. 오종혁은 "굉장히 매워보이는데 하나도 맵지가 않다"라며 어머니표 오징어볶음 특징을 언급했다.


음식이 만들어지는 동안 오종혁의 2세 이야기가 이어졌다. "주니어의 탄생을 축하한다"는 반응에 오종혁은 "처음 임신 사실을 알았을 때 어안이 벙벙했다. '우리 애라고? 진짜로?'라고 말했다. 이어 "여자 아이면 오로라, 남자 아이면 오리온으로 지을 것"이라며 작명에 대해서도 조심스레 말했다. 아울러 "공부 못해도 되니 몸도 마음도 건강하길 바란다. 그거면 된다"라고 영상 편지도 전했다. "만약 아들도 해병대 간다고 하면 어떻게 할 것인지"라는 질문에 "가지 말라고 말려도 가야 한다. 리온이는 각오하고 나와. 나오는 순간 넌 특훈이다!"라고 강조해 웃음을 안겼다.


예비 아버지가 되니 부모님에 대한 마음이 더 같해졌다는 오종혁은 "부모님이 저를 지금껏 얼마나 끔찍이 사랑해 주셨는지 감히 상상해 볼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오종혁은 2라운드도 성공해 어머니를 기쁘게 했다.

joyjoy9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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