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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우리 학교는' 이재규 감독 "학생 좀비물 차별점..의미있을 것"

문지연 기자

기사입력 2022-01-26 11:22 | 최종수정 2022-01-26 11:24


사진=넷플릭스 제공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이재규 감독이 '지우학'을 연출한 소감을 밝혔다.

26일 오전 넷플릭스는 새 오리지널 시리즈 '지금 우리 학교는'(천성일 극본, 이재규 김남수 연출)의 제작발표회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했다. 행사에는 박지후, 윤찬영, 조이현, 로몬, 유인수, 이유미, 임재혁, 이재규 감독이 참석했다.

'지우학'을 만든 이재규 감독은 "여러 좀비물이 있는데, 대부분 성인들에게 벌어지는 이야기들이 많잖나. 이건 폐쇄된 공간에서 아직 성숙하지 못하고 사회화되지 못했다고 할 수 있는 학생들에게 벌어지는 일이다. 어린이는 어리다고 하고 어른들에겐 어른스럽다고 하는데, 이 젊은 학생들이 삶과 죽음의 경계에 놓인 상황에서 어떤 선택을 하는지 지켜보는 것은 재미도 의미도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이런 좀비물이라면 또다른 의미도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말했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지금 우리 학교는'은 좀비 바이러스가 시작된 학교에 고립되어 구조를 기다리던 학생들이 살아남기 위해 함께 손잡고 사투를 벌이는 넷플릭스 시리즈다. 예고에는 한 학생이 이상 증세를 보이며 평화로웠던 학교가 지옥으로 변화하는 모습이 그려낼 예정. 이 안에서 펼쳐지는 박지후, 윤찬영, 조이현, 로몬, 유인수, 이유미, 임재혁 등의 활약을 포함해 좀비 바이러스의 비밀을 간직한 과학 선생 이병찬(김병철)과 소방서 구급팀장으로, 필사적으로 딸을 구하려는 온조 아빠 남소주(전배수), 바이러스의 진실을 파헤치는 형사 송재익(이규형), 국회의원 박의원을 연기하는 배해선이 웹툰과의 차별화를 꾀한다.

'지금 우리 학교는'은 앞서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됐던 대표적 K-좀비 드라마인 '킹덤'과 영화 '살아있다' 등의 뒤를 이을 작품으로 손꼽히고 있다. 세계 시청자들의 기대감 역시 이 포인트에 맞춰진 상황. 넷플릭스 공식 계정을 통해 공개된 예고편은 1172만회(26일 오전 11시 기준)를 기록하며 신드롬을 예고했다.

'지금 우리 학교는'은 오는 28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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