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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문세윤이 김준현에게 진심 어린 사과를 전했다.
문세윤은 "준현이 형이 제게는 예능 선생님 같은 존재인데 (제가 수상소감에서) 까먹었다"며 미안함을 드러냈다. 이에 김준현은 "참담했다. 내가 문세윤에게 쏟아 부은 애정, 우리 관계는 무엇인가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문세윤의 수상소감을 들을 당시 심정을 고백해 문세윤의 동공지진을 유발했다. 이를 시작으로 찐친들의 불꽃 튀는 티키타카 입담이 발동해 현장을 들썩거리게 만들었다고.
특히 문세윤은 김준현을 향한 사죄와 두 사람의 우정을 위한 무대를 꾸민다. 약 3년 전 '불후의 명곡'에 출연해 김준현과 맞대결을 했을 때를 떠올리며 이문세의 '사랑이 지나가면'을 선곡, 동굴 저음의 매력을 폭발시킨다. 무엇보다 무대를 본 김준현은 흡족한 미소와 함께 "내 친구에요"를 외쳤고, 이찬원은 "저 노래로 문세윤과 붙어 이길 자신이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는 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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