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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지금 우리 학교는'이 좀비를 마주하는 어른들의 얼굴을 공개했다.
'도깨비', '미스터 션샤인', 'SKY 캐슬' 등에서 강한 인상을 남겼던 김병철은 좀비 바이러스가 시작된 고등학교의 과학 선생 이병찬으로 분했다. 최초 감염자 현주를 이틀 동안 과학실에 감금해 경찰서에 연행되는 인물로 학생을 보호해야 하는 선생이 돌연 학생을 가둬둔 이유는 무엇인지, 그에게 어떤 사연이 숨겨져 있는지 궁금증을 더한다.
드라마 '슬기로운 깜빵생활', 영화 '증인', '디바', 뮤지컬 '헤드윅' 등을 통해 다양한 매력을 선보인 이규형은 형사 송재익을 연기한다. 과학 선생을 신문하던 중 좀비 바이러스를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단서가 그의 노트북에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실마리를 찾아 좀비로 가득 찬 도심을 가로질러 학교로 향한다.
드라마 '구경이', '해피니스', '이렇게 된 이상 청와대로 간다' 등 쉼 없이 활동하고 있는 배해선은 국회의원 박의원 역을 맡았다. 박의원은 손쓸 겨를도 없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 좀비 앞에서 할 수 있는 일이 아무것도 없다는 사실을 깨닫고 괴로워한다. 깊은 연기 내공으로 캐릭터를 소화한 베테랑 배우들의 연기는 극에 안정감과 깊이를 더할 예정이다.
아이들과 어른들의 선택지들은 '지금 우리 학교'에 새로운 메시지를 던질 예정이다. 특히 패기 넘치게 좀비와 맞서 싸우는 아이들과 달리 다양한 선택지 앞에서 망설이고 고민하는 어른들의 모습이 "어른답다, 인간답다는 것이 무엇인가"에 대한 메시지를 남기며 이야기를 더욱 풍성하게 채운다.
학교 밖 어른들의 스틸을 공개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지금 우리 학교는'은 오는 1월 28일 오직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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