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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SBS 플러스 '나는 솔로' 4기 출연자인 영철이 또 다시 논란을 일으켰다. 이번엔 빅뱅 지드래곤에게 무례한 반말 댓글을 남겨 팬들의 분노를 샀다.
영철은 '나는 솔로' 출연 당시 여성 출연자 정자에게 강압적인 말투를 사용해 폭언 논란을 일으킨 장본인이다. 당시 영철은 정자에게 "언제까지 이렇게 재실거냐" "대답이 좋지 않다"는 등 폭언을 쏟아냈고, 결국 정자는 눈물을 쏟았다. 여론이 악화되자 영철은 "청춘남녀가 만나 사랑을 이어가는 과정이 아름답게 표현해드렸어야 하는데 그런 모습 보여드리지 못하고 과하게 나만의 모습을 표현했던 말투 어투 불편하게 보여드린 모습이 있었다면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그러나 정작 피해 당사자인 정자에 대한 언급은 빠진 반쪽짜리 사과에 불과해 분노만 키웠다.
그럼에도 영철은 가수 이영지, 개그맨 장동민, 전 피겨스케이팅 선수 김연아 등의 SNS에 반말 댓글을 남겨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이영지에게는 "영지야 오빠 나오는 거 시간되면 봐주면 유"라고 댓글을 남겼고, 장동민에게는 "난 네 팬인데 너도 나 좀 좋아해주라. 귀염둥이 동민친구. 같은 동갑이야 말 놓을게"라고 댓글을 달았다. 김연아에게는 "살쪘다 연아야. 외롭고 우울해 보임"이라며 성희롱성 댓글을 달아 팬들을 분노케 했다.
여기에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유기견 사체를 땅에 묻는 모습을 공개하면서 사체를 모자이크 하지도 않고 자신이 눈물 흘리는 모습을 찍어 공개해 충격을 안기기도 했다.
이처럼 '나 좋으면 그만' 이라는 식의 마이웨이에 대중의 분노는 커지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영철 본인은 악플에 가까운 무례한 댓글을 남기고, 자신을 향한 비난 댓글은 고소하겠다는 '내로남불(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하면 불륜)' 식의 행동을 보이고 있어 논란은 가중될 전망이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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