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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배우 김희원이 악역 이미지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이어 "사실 많은 작품을 보셔야지 저에 대한 이미지가 바뀌실 것 같다. 그 작품이 많은 분들이 봐주셔야 바뀌는 거니까. 그런데 '바퀴 달린 집'에서 제 이미지가 바뀐 것도 있는 것 같고, '불한당' 이후에도 좀 바뀐 것 같은데, 제가 의도한건 아니다"며 웃었다.
영화 속 모습이나, 최근 '바퀸 달린 집'에서 보여준 소탈한 모습, 어느 모습이 더 마음에 드냐는 질문에 김희원은 "당연히 '아저씨'의 나쁜 놈 모습은 마음에 안든다. '바퀴 달린 집'도 사실 제 100%의 본 모습은 아닌 것 같다. 사실 전 항상 짜증이 나있는 편"이라고 솔직히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짜증을 많이 내는 사람이다. 살면서 별로 즐거운 것도 없다. 그냥 다 귀찮아 하는 편이다. 귀찮고 짜증나는게 저의 모습의 90%인 것 같다. 소탈한 것도 잘 모르겠다. '바퀴 달린 집'에서 편집을 잘 해주셔서 제가 소탈하게 보이는 것 같다. 제가 짜증내는 모습은 다 편집으 해주는 것 같다"며 웃었다.
한편, '장르만 로맨스'는 단편 영화 '2박 3일'로 2017년 미쟝센 단편영화제에서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하며 감독으로서 능력과 가능성을 인정받은 배우 조은지의 첫 장편 연출작이다. 류승룡, 김희원, 오나라, 이유영, 성유빈, 무진성이 출연한다. 오는 17일 개봉.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soun.com, 사진 제공=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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