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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늘 공개 코미디 무대에 대한 그리움 있었다."
이어 그는 "오늘(12일) 김지혜 선배님이 커피차와 분식차를 보내줘서 거기 모여서 파티처럼 다들 인사하고 그런 모습 자체가 다시 예전의 동료들 만나면서 이미 부활된 것 같은 공기가 있다. 긴장감 있고 좋았다"고 말했다.
이수근은 또 "99명의 판정단의 분위기가 바뀌었다. '개콘'했을때와 개그를 받아들이는 것도 바뀌었다. 후배팀장들의 반응이 쎄더라"라며 "우승은 후배들에게 나오지 않을까. 초반 라운드를 견디면 선배들이 뒷심이 있는데 선배들이 초반을 견딜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웃었다.
한편 13일 첫 방송하는 '개승자'는 지난 해 6월 종영한 '개그콘서트' 이후 KBS를 비롯한 지상파 방송에서 약 1년 5개월 만에 새롭게 제작되는 코미디 프로그램이다. 코미디언들이 팀을 이뤄 다음 라운드 진출 및 최종 우승을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치는 서바이벌 방식으로 진행되며, 매 라운드 시청자 개그 판정단의 투표로 생존 결과가 좌우된다.
김성주가 MC를 맡고 박준형부터 김대희 김준호 이수근 김민경 박성광 변기수 김원효 이승윤 윤형빈 오나미 유민상 등 '개그콘서트'의 전성기를 이끈 코미디언들이 팀장으로 출격해 1억 원의 우승 상금을 놓고 화끈한 웃음 전쟁을 벌일 예정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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