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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JTBC 하반기 기대작 '구경이' 첫 번째 티저 영상이 베일을 벗었다.
영상은 어두컴컴하고 지저분한 방 안에서 전투적으로 게임을 하는 여자의 뒷모습으로 시작된다. 여자는 화면 속으로 빨려 들어갈 듯한 기세로 광클릭을 하며 "다 죽여. 다 죽여"라고 말한다. 이어 여자의 얼굴이 드러나며 깜짝 반전을 선사한다. 구부정한 어깨, 헝클어진 머리의 '구경이' 이영애다.
이영애는 쓰레기 더미에서 불쑥 튀어나오고, 거리에서 이불을 뒤집어쓴 채 얼굴만 빼꼼 내민 독특한 비주얼로 변신을 예고한다. 이와 함께 "미친 사람 아닙니다"라는 문구는 영상 속 결코 평범해 보이지 않은 이영애의 모습과 비교되며, 과연 '구경이'는 어떤 인물일지 호기심을 무한 증폭시킨다.
이영애가 맡은 역할 '구경이'에 대한 궁금증을 한껏 치솟게 한 티저 영상은 이영애의 파격 변신, 미친 열연을 예고하며, 예비 시청자들의 시선을 완벽하게 붙잡았다. 첫 시작부터 범상치 않은 캐릭터 구경이는 과연 어떤 인물일지, 또 어떤 이야기를 펼쳐갈지 다음 티저 영상을 더욱 기다려지게 만들었다.
한편, JTBC 새 토일드라마 '구경이'는 10월 첫 방송 예정이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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