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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유미의 세포들' 안보현이 솔직한 매력남으로 변신한다.
안보현은 'Yes or No' 알고리즘 사고회로로 움직이는 게임개발자 '구웅'으로 변신한다. 뼛속까지 공대생인 그는 단순하지만 담백함이 매력인 남자. 비록 감성화법은 제로여도 은근히 섬세한 구석이 있다. 차림새부터 마인드까지 내추럴하고 꾸밈없는 그의 무기는 재고 따지지 않는 솔직함이다. 알면 알수록 매력적인 구웅은 '현실 남친' 그 자체. 구웅은 유미(김고은 분)를 만난 후, 알고리즘 사고회로에 이상반응을 느끼게 된다. 과연 두 사람에겐 어떤 일이 일어날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안보현 역시 구웅의 매력을 '순수함'과 '진솔함'으로 꼽았다. 그는 "구웅은 어떻게 보면 답답하거나 '왜 저럴까?' 싶기도 하지만, 한 여자만 바라보고 자기가 좋아하는 일만 생각하는 직진남이다.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를 수 있어도 그 하나에 최선을 다하고 진심인 인물"이라며 캐릭터의 매력을 설명했다. 또 "'구웅'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를 그대로 표현하고 싶었다. 수염, 긴 머리, 까무잡잡한 피부 톤 등 구웅의 특징을 제대로 그려내면 시청자분들도 훨씬 더 잘 몰입하고 즐거움을 느끼실 거라 생각했다"라고 덧붙였다.
국내 드라마 최초로 실사와 3D 애니메이션을 결합한 새로운 포맷으로 제작되는 '유미의 세포들'은 색다른 재미를 예고한다. 원작 네이버웹툰 '유미의 세포들'(글/그림 이동건)은 세포의 의인화라는 기발한 상상력 위에 일상을 녹여내 많은 이들의 인생 웹툰으로 손꼽히는 작품. 생동감 넘치는 '세포마을'을 탄생시키기 위해 드림팀이 뭉쳤다. 높은 퀄리티로 주목받은 애니메이션 영화 '레드슈즈'의 제작사 로커스(LOCUS)가 애니메이션 부분을 맡아 완성도를 담보한다. 그뿐만 아니라 심규혁, 박지윤, 안소이, 엄상현, 이장원, 정재헌, 사문영, 김연우, 이슬 등 특급 성우진도 대거 참여한다.
티빙 오리지널 '유미의 세포들'의 드라마 론칭 기념, 지난 12일부터 네이버 웹툰에서는 '유미의 세포들 외전: 프로 직장인'의 연재를 시작했다. 금요웹툰으로 만나볼 수 있는 '유미의 세포들 외전: 프로 직장인'은 총 6화 분량으로 프로 직장인 '유미'의 사소하면서도 위대한 회사 생활기를 그려낸다.
한편, 티빙 오리지널 '유미의 세포들'은 오는 9월 17일 오후 10시 50분 티빙과 tvN에서 동시 공개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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