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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CGV가 7월의 시그니처K 테마로 '한국공포영화명작전(展)'을 선정해 현재에도 공포영화 마니아들 사이에서 명작으로 언급되는 '기담' '장화, 홍련' '폰' 3편을 리마스터링해 상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시그니처K는 CGV가 올해 3월부터 우리들의 기억 속에 명작으로 남아있는 한국 영화들을 매월 선정해 극장에서 다시 선보이는 프로그램이다.
2002년 7월 개봉해 19년 만에 다시 극장에서 만나는 '폰'은 오는 28일부터 상영한다. 휴대폰을 소재로 한 공포물로 전화를 받은 사람이 의문의 죽음을 당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가위'에 이어 공포영화에 연이어 출연한 하지원은 '폰'을 통해 호러퀸으로 불리기도 했다.
'한국공포영화명작전(展)'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에게는 시그니처K 티켓을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각 영화의 명장면을 일러스트로 표현한 아트 티켓으로 영화 관람의 추억을 더욱 의미 있게 간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조진호 CGV 콘텐츠기획 담당은 "7월에 '한국공포영화명작전(展)'을 통해 선보이는 3편의 영화는 2000년대 공포영화를 이야기할 때 꼭 거론되는 작품들"이라며 "무섭지만 슬프고, 안타까운 사연을 한국적 정서로 잘 표현한 웰메이드 공포영화의 진수를 맛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그니처K 8월의 컬렉션에서는 '하드보일드 스토리'를 테마로 류승완 감독의 첫 장편 영화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를 만날 수 있다. '태극기 휘날리며'를 시작으로 개봉 50년 만에 다시 극장에서 선보인 '화녀' 그리고 최근 상영작 '봄날은 간다'까지 시그니처K는 총 14편의 작품을 상영하며 한국 영화를 사랑하는 관객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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