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이현욱(36)이 '마인' 속 한지용에 대해 언급했다.
이현욱은 "사실 한지용을 연기하기 위해 메소드연기를 하거나 그런 게 아니었다. 포인트만 잡고 갔었다. 사람들을 모두 돈으로 해결하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고 부잣집에서 의전을 받는 것도 당연하게 느끼는 사람으로 만들었다. '나는 이걸 잘 해야 해'라는 생각을 하고 연기한 것이 아니라 당연하게 생각하니 어떻게 연기하든 설득력이 생길 거라고 생각했다. 모든 부도덕적 행동에 대해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하고 연기했다"고 설명했다.
|
'마인'은 지난달 27일 16회를 끝으로 종영했다. 효원가 내 여성들의 이야기를 담아냈던 '마인'은 암투가 아닌, '자신의 것'을 찾은 여성들의 이야기로 마무리되며 시청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최종회에서는 효원가 내에서 벌어진 한지용(이현욱) 사망사건의 진범이 주집사(박성연)이었음이 밝혀지고, 효원가와 그 안에서 삶을 살았던 여성들이 '내것'을 지켜나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최종회에서는 10.5%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종영했다.(닐슨코리아 유료가구 전국기준)
이현욱은 극중 효원가의 배 다른 아들이자 서희수(이보영)의 남편인 한지용을 연기하며 소름돋는 장면을 연출해냈고, 시청자들의 '욕받이'로 활약하는 등 극에 활력을 더했다.
이현욱은 '마인'을 마친 뒤 곧바로 '블랙의 신부' 제작에 합류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재테크 잘하려면? 무료로 보는 금전 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