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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가수 혜은이가 사촌동생 가수 김승미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KBS 2TV '같이 삽시다'에서는 혜은이의 사촌동생인 가수 김승미가 게스트로 출연해 평창 살이를 함께했다.
앞서 혜은이는 "내가 가슴 아픈 게 내 빚 때문에 작은 아버지 집을 처분했던 거다. 내 집은 못 사더라도 그 집은 다시 사드릴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혜은이는 "빚은 조금씩 상환했지만 그래도 집을 잃었으니까. 항상 죄책감을 안고 있다"며 솔직한 심경을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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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김승미는 "가족이기 때문에 미안할 이유가 없다. 우리 아버지도 이건 우리 가족의 일이고, 함께 감당할 일이라고 하셨다"고 말했다.
이어 "언니가 마음의 짐을 안 갖고 있었으면 좋겠다. 정말 고생스런 삶을 살지 않았나. 그런 마음의 짐까지 짊어지고 있으면 안 된다"며 울컥했다.
이를 지켜보던 김영란은 "친가족끼리도 쉽지 않은 일이다"라며 두 사람을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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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날 김승미는 남편인 서울패밀리 유노가 세상을 떠났음을 알렸다.
김승미는 "남편이 2년 가까이 항암을 하고 있었다. 2019년 4월 말에 암 선고를 받았는데 편도암이 뼈까지 전이가 됐다"라며 "그래서 항암을 시작했고, 2년간 병간호에 올인했다"라고 알렸다.
김승미는 "어떻게 하면 남편이 덜 힘들게 투병을 할까라는 생각을 많이 했었던 것 같다"라며 "그래도 저한테 1년 반이란 시간을 더 주더라. 남편과 함께 있을 시간"이라고 밝히며 눈물을 보였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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