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이 두 커플을 탄생시켰다. 첫 번째는 현빈(39)과 손예진(39) 커플로 이들은 지난 1월 열애를 인정했다.
'사랑의 불시착'에서 이들은 '새드 엔딩'을 맞았다. 극 중 북한의 '맵짠녀' 서단(서지혜)를 구하려다 구승준(김정현)이 총에 맞아 숨을 거두며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했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연인으로 발전하며 '해피엔딩'이 됐다.
김정현은 '사랑의 불시착' 후 서지혜가 주연을 맡은 차기작 MBC드라마 '저녁 같이 드실래요' 첫 회에 특별출연까지 하며 연인의 성공을 기원하기도 했다.
서지혜는 2003년 '올인'에 출연하며 연기를 시작했다. 영화 '여고괴담4-목소리'와 드라마 '형수님은 열아홉' '결혼하고 싶은 여자'을 통해 인지도를 끌어올린 그는 드라마 '신돈'에서 노국공주 역을 맡아 완벽한 미모로 스타덤에 올랐다. '춘자네 경사났네' '49일' '펀치'로 연기력까지 인정받았으며, '질투의 화신' '흑기사' '흉부외과'에 이어 '사랑의 불시착'으로 전성기를 맞았다. 차기작 '저녁 같이 드실래요'에서도 호평을 받았다. 현재는 김지운 감독이 연출하는 애플TV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미스터 로빈'(가제)에 캐스팅돼 촬영에 한창이다.
2015년 영화 '초인'으로 데뷔한 김정현은 '질투의 화신'에 서지혜와 함께 출연하기도 했으나 공효진(표나리)의 동생 역으로 서지혜와 맞붙는 신은 드물었다. 그는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 '학교2017' '으라차차 와이키키' 등에 출연하며 차근차근 필모그라피를 쌓았다. '사랑의 불시착'의 대성공으로 주연급 배우로 발돋움했고 tvN '철인왕후'에서 철종 역을 깔끔하게 소화해내며 연기력과 스타성을 고루 인정받고 있다. 그는 현재 휴식을 취하며 차기작을 검토 중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재테크 잘하려면? 무료로 보는 금전 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