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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MBN이 종편 10주년을 맞아 특별기획 드라마로 '보쌈'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MBN 드라마 제작국 황혁 PD가 직접 답변을 전해왔다.
이어 황PD는 "'보쌈'은 자신들에게 주어진 신분의 한계를 통쾌하게 극복해가는 주인공들의 이야기"라고 소개하며, "인물들이 처한 상황은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의 힘든 상황과도 오버랩된다. 다만, 이와 같은 이야기를 무겁지 않은 톤으로 경쾌하고 유쾌하게 풀어나가면서 보는 이들에게 웃음과 카타르시스를 전달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이라고 생각했다"며 작품의 장점을 부각시켰다.
무엇보다 '보쌈'은 정일우, 권유리, 신현수 등 다방면에서 활약을 펼쳐왔던 배우들과 '파스타', '골든 타임', '미스 코리아', '부암동 복수자들'의 연출 장인 권석장 감독, 그리고 '의가형제', '아들 녀석들' 등 굵직한 작품을 집필해온 김지수 작가와 신예 박철 작가가 의기투합해 화제를 모았던 바. 황PD는 "캐릭터에 맞는 최상의 연기를 보여주고 있는 배우들과 캐릭터들끼리 부딪힐 때 생기는 미세한 감정선 등 디테일한 연출이 장점이신 권석장 감독님, 그리고 사랑과 욕망, 분노와 좌절 등 캐릭터의 희노애락을 스펙터클하게 표현해주시는 작가님들의 시너지로 인해 완성도와 몰입도가 남다를 것으로 예상된다"며 든든함을 내비쳤다.
마지막으로 "MBN 드라마라는 타이틀이 무색하지 않도록 스스로 자신있는 작품만 선보이려고 노력 중이다. 앞으로 더 많은 작품을 통해 확실한 발자국을 남기는 드라마계의 작은 거인이고 싶다"며, "'보쌈-운명을 훔치다'라는 제목처럼, 주말 저녁 우연히 리모컨을 돌리다 더 이상 움직이지 못하는 운명적 채널 고정으로 많은 시청자분들과 필연적 인연을 만들어가고 싶다"는 바람을 함께 전했다.
MBN '보쌈'은 오는 5월 1일 토요일 오후 9시 40분 첫 방송된다. 본방송 시작 동시에 국내 대표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웨이브(wavve)가 OTT 독점 공개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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