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현장에서 배우 스태프 동료들이 너무 배려 많이 해줘"
배우 표예진이 6일 온라인 중계한 SBS 새 금토드라마 '모범택시'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일반적인 해커가 아니라 절박한 심정을 가진 해커다"라며 "해커라는 직업도 있지만 복수라는 사명감에 중점을 두고 연기했다"고 전했다.
이어 표예진은 "대본이 너무 재미있었고 경험해보지 못한 캐릭터였다. 무지개운수팀이 너무 멋있어서 이런 팀의 일원이 돼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었다. 현장에서 감독 스태프 배우들이 너무 배려를 많이 해줘서 즐겁고 신나게 촬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당초 캐스팅됐던 에이프릴 나은이 하차하고 3월 중순 표예진이 캐스팅됐다. 나은은 그룹 내 왕따 및 학교폭력 가해 의혹을 받으며 제작사인 스튜디오S는 지난 달 8일 공식입장을 통해 "소속사와 협의해 주요 배역으로 출연 예정이었던 배우 이나은의 교체를 결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모범택시'는 전체 촬영의 60% 정도 진행된 상황이지만 표예진이 투입돼 재촬영을 진행했다.
한편 9일 첫 방송하는 '모범택시'는 베일에 가려진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와 택시기사 김도기(이제훈)가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를 완성하는 사적 복수 대행극이다.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모범택시'는 사회고발 장르물에 최적화된 박준우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범죄 액션 오락물에 특화된 오상호 작가가 대본을 집필, 한국형 다크히어로물의 진수를 선보일 웰메이드 사이다 액션 드라마로 주목 받고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재테크 잘하려면? 무료로 보는 금전 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