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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컴백홈'이 서울살이와 청춘을 명랑하고 뭉클하게 그려냈다.
이어 화사와 휘인이 등장하며 본격적인 추억 여행이 시작됐다. 데뷔 후 오랜만에 서울살이 첫 동네인 사당동에 방문한 화사와 휘인은 "연습생 시절 4명이서 합숙을 하던 곳"이라며 옥탑 생활을 추억했다. 이 가운데 휘인은 피 땀 눈물을 흘린 다이어트를 회상하며 "이 근처에 운동장이 있는데 혼자서 줄넘기 3000개씩을 하고 울면서 집에 가고 그랬다"며 인간미가 넘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석이 운전하는 차를 타고 서울살이 첫 집을 찾아가는 과정도 추억여행의 연속이었다. 차창 밖으로 동네 풍경을 바라보는 화사와 휘인의 모습이 진한 공감을 자아냈다. 화사는 눈에 익은 음식점을 발견할 때마다 환호성을 지르는가 하면, 남의 집을 보고 의기양양하게 "저 집이 맞다"고 확신하는 허당기를 드러내기도 해
프로그램 말미에는 '방꾸챌린지'를 통해 변신한 사당동 옥탑의 모습이 그려졌다. 수납공간이 부족하다는 불편사항을 고려하고 옥상에서 술잔을 기울이는 것을 좋아하는 집주인의 라이프스타일을 적극 반영해 새롭게 태어난 옥탑방의 모습을 처음 본 현 집주인의 얼굴에는 웃음이 피어올랐다. 그리고 기쁨이 담긴 집주인의 생생한 표정이 보는 이들의 마음도 훈훈하게 했다.
'컴백홈'은 신선한 소재와 더불어 출연자들의 명랑한 케미가 더해지며 새로운 힐링 예능을 탄생시켰다. 1년 만에 KBS로 돌아온 유재석과 새로운 유라인을 형성한 이용진, 이영지는 남다른 케미스트리를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이 영향으로 '컴백홈' 첫 회는 전국 기준 4.2%를 기록하며 유재석 파워를 입증했다.(닐슨코리아, 전국기준)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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