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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 방송인 박수홍 친형의 횡령 논란에 대해 언급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러면서 김용호는 "지금까지 박수홍의 재산을 형이 관리했다. 그런데 박수홍이 형과 트러블이 생기면서, 형을 떨궈내야 하는데 강제적으로 (박수홍이 형을) 나쁜 사람으로 만들어서 아예 재껴버리는 게 아닐까 싶다. 왜냐하면 이 사건이 스토리텔링이 너무 잘되어 있기 때문이다"라고 주장했다.
또한 "박수홍은 대중들이 생각하는 것만큼 착한 사람이 아니다. 굉장히 시니컬하고 자기 것을 잘 챙기는 사람이다"라며 "나는 친형이 만약 나쁜 사람이라고 하더라도 횡령을 이렇게 드러나게 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형 입장에서도 박수홍이 잘못한 것이 많았을 것이다. 박수홍이 클럽도 다녔을 것 아닌가? 그런데 박수홍이 형의 반격을 차단한거다. 여론전에서 박수홍이 우위에 서 있는 상황이다. 대한민국은 선동에 약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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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김용호는 "박수홍은 본인이 주도했든 편승했든 여론싸움을 펼치고 있다. 진짜 문제가 있으면 법정 다툼을 하던지, 결론을 내야 하는데 여론전을 펼치고 있다. 형도 할 말이 있는데, 박수홍이 여론전을 잘 펼쳐놔서 할 말이 있어도 못하게 되는 상황이 된 것 같다"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앞서 박수홍은 친형으로부터 30년간 출연료를 떼였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이를 인정하며 친형 측에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박수홍은 그동안의 일에 대한 객관적 자료를 확보해 형과 형수에게 대화를 요청한 상태라며 "마지막 요청이기에 이에도 응하지 않는다면, 더 이상 그들을 가족으로 볼 수 없을 것 같다"고 밝혔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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