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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SBS 금토드라마 '펜트하우스2' 온주완과 박호산이 의미심장한 눈빛과 끝장 포스를 발산하고 있는, 준기, 유동필 역 첫 포스가 공개됐다.
박호산은 극중 강마리(신은경)의 남편이자 유제니(진지희) 아빠 유동필 역으로 출격한다. 시즌1에서 유동필은 사업차 두바이에 있다고 알려졌지만, 강마리가 교도관을 매수해 교도소에 있는 유동필을 만나는 반전이 그려지면서 충격을 안겼다. 특히 지난 4회에서는 딸 유제니의 학폭 사건 가해자 주석경(한지현)으로 인해 분노한 강마리가 주단태(엄기준)를 찾아가 "꼴랑 아파트 한 채 던져주고 네가 내 남편한테 무슨 짓 했는지 낱낱이 밝혀볼까? 남편이 니 대신 감옥 들어간 거 우리 제니 때문이었어"라는 모호한 말을 남겼던 터. 최종회 예고에서 유동필이 출소한 후 본격적으로 모습을 드러내면서, 과연 주단태와 유동필 사이에 어떤 사연이 숨겨져 있을지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와 관련 극중 준기와 유동필이 남다른 카리스마를 뿜어내고 있는 면모가 포착됐다. 먼저 깔끔하고 밝은 스타일과 포근한 인상을 장착한 준기는 로건리를 바라보며 부드러운 미소를 짓다가, 이내 어딘가를 응시하며 깊은 생각에 잠긴 듯한 눈빛을 보인다. 반면 머리부터 발끝까지 화려함으로 치장한 유동필은 한 곳에 눈길을 두고는 슬며시 웃음을 보이는, 미스터리한 포스로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제작진은 "온주완과 박호산은 맞춤옷을 입은 듯 첫 촬영부터 준기와 유동필을 싱크로율 100% 열연으로 소화해냈다"라며 "시즌3까지 이어질 준기, 유동필의 행보를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SBS 금토드라마 '펜트하우스2' 최종회는 2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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