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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국내 최장수 아이돌그룹 신화의 에릭과 김동완이 직접 만나 그간 쌓인 오해를 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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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은 지난 14일 최근 김동완이 클럽하우스에서 팬들에게 신화 활동을 언급하며 자신을 저격한 것에 대한 불쾌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개인 활동에 비중을 두고 그것을 신화로 투입하겠다고 하면서 단체소통과 일정에는 피해를 줬지만 팬들에겐 다정하게 대해줬던 놈 하나. 둘 다 생각과 방식이 다른 거니 다름을 이해하기로 했지만 사람들이 너무 한쪽만 듣기 좋은 말 해주는 사람 쪽만 호응하고 묵묵히 단체 일에 성실히 임하는 놈들은 욕하는 상황이 됐으니 너무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겠나"라고 김동완을 저격했다. 또한 에릭은 "개인적으로 연락할 방법이 없고 없어진 지 오래됐다"며 그와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사실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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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에릭은 즉각 반박하면서 김동완이 6년간 신화 단톡방에 없었고 자신을 차단했다고 폭로했다. 또한 팀 활동 스케줄을 당일 취소하는 등의 행동을 한 것은 김동완이라고 반격하며 대립의 골이 더욱 커졌다. 결국 김동완은 "앤디와 통화했다. 내일 셋이 만나자. 내가 서울로 갈 테니 얼굴 보고 얘기해"라고 댓글을 남겼다.
이후 김동완은 15일 방송된 네이버 NOW '응수CINE'에 출연해 에릭과의 불화설에 대해 솔직하게 밝혔다. 그는 팬들의 해체 걱정에 "해체는 말도 안 된다. 그런 소리 하는 사람들 때문에 약이 올라서 더 끈질기게 버틸 것"이라고 단호하게 밝혔다. 이어 "적당한 잡음은 받아들이고 이해하고 참고하겠지만 적당히 걸러 듣고 끝까지 버틸 거다. 우리는 어떻게든 갈 거다. 저희 6명 다 노력하고 있다. 걱정 안 해도 될 것"이라고 팬들을 안심시켰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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