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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영화 '미나리'가 2021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OSCAR) 음악상, 주제가상 1차 후보로 오른 가운데 OST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비의 노래'는 음악감독 에밀 모세리가 작곡하고 작사는 배우이자 작가 홍여울이 맡았다. 이 노래는 엄마가 부르는 자장가처럼 따뜻하게 불러 달라는 음악감독의 디렉팅처럼 극 중 엄마 '모니카'(한예리)가 막내아들 '데이빗'(앨런 김)에게 전하는 곡처럼 따뜻한 감동을 전한다. 마지막으로 '할머니가 좋은 자리를 찾으셨어(Grandma Picked a Good Spot)'는 영화를 본 관객이라면 단숨에 마음이 요동치는 의미 있는 곡이다. '미나리'가 품은 희망의 기운을 느낄 수 있는 노래로 원더풀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예비 관객들의 관람 욕구를 불러일으킨다. 또한, 오늘 3월 15일(월) 발표되는 오스카 최종 후보에 음악상, 주제가상이 오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미나리'는 선댄스 영화제 심사위원대상을 기점으로 골든 글로브 최우수 외국어영화상까지 휩쓸며 전 세계 90관왕을 기록해 오스카 유력 후보작으로 예측되고 있다. 배우 윤여정은 '미나리'로만 총 32개의 연기상 트로피를 차지하며 오스카 입성 가능성을 더욱 높였다. 배우 한예리는 골드 리스트 시상식 여우주연상 수상과 해외 유수 매체의 오스카 유력 후보 선정에 이어 직접 부른 '미나리' OST 'Rain Song'으로 오스카 주제가상 1차 후보에 올라 기대를 고조시키고 있다. 2021 오스카 후보 발표는 한국 기준 3월 15일(월) 오후 9시 19분 오스카 공식 유튜브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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