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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노덕 감독X전여빈 '글리치'로 만남..'인간수업' 진한새 작가 손잡는다

문지연 기자

기사입력 2021-03-15 09:32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넷플릭스(Netflix)의 오리지널 시리즈 '글리치'가 노덕 감독과 배우 전여빈의 합류를 확정하며 본격적인 촬영 준비에 돌입했다.

'글리치'는 정체불명의 불빛과 함께 사라진 남자친구의 행방을 쫓던 홍지효가 UFO 커뮤니티 회원들의 도움을 받아 미스터리한 비밀의 실체에 다가서는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다. 장편 데뷔작 '인간수업'으로 전 세계에 신선한 충격을 선사했던 진한새 작가의 신작으로, 장르 변주의 귀재라 불리는 노덕 감독이 메가폰을 잡으며 기대를 더욱 배가시키고 있다.

오랜 연인의 감정변화를 섬세하고 신랄하게 캐치하며 큰 호응을 얻었던 영화 '연애의 온도'로 혜성처럼 등장한 노덕 감독은 제16회 상하이 국제 영화제 신인감독 경쟁부문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하며 감각적인 연출력을 인정받았다. 이후 블랙 코미디와 스릴러가 절묘하게 어우러진 영화 '특종: 량첸살인기'부터 인공지능 운세 서비스를 맹신하는 근미래를 그린 '시네마틱드라마 SF8 - 만신'까지 매 작품 새로운 장르에 도전장을 내밀며 폭넓은 연출 스펙트럼을 입증했다.

매 작품마다 다양한 장르의 변주를 꾀하던 그가 이번에는 정체 모를 존재를 쫓는 지효와 UFO 커뮤니티 회원들의 여정을 미스터리와 코미디, 스릴러의 틀 안에 담아내며 압도적인 몰입감과 다채로운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여기에 배우 전여빈이 주인공 '홍지효' 역으로 합세해 기대를 더하고 있다. 영화 '죄 많은 소녀'로 만장일치 호평을 얻으며 괴물 신인의 탄생을 알린 전여빈은 '천문: 하늘에 묻는다', '해치지 않아', '멜로가 체질', '빈센조'에 이어 공개를 앞둔 기대작 '낙원의 밤'까지 거침없는 행보를 이어가며 대세 배우로 우뚝 섰다. 신선한 연기와 독보적인 개성으로 대체 불가의 존재감을 뽐내고 있는 그가 사라진 남자친구의 행방을 찾기 위해 정체불명의 존재를 쫓는 홍지효로 또 한번 연기 변신에 나선다. 전여빈은 UFO 커뮤니티 회원들의 도움을 받아 미스터리한 실체에 다가서는 홍지효를 입체적으로 그려내며 다시 한번 독보적인 매력을 발산할 것이다.

차기작이 더욱 기대되는 진한새 작가, 노덕 감독, 전여빈의 첫 만남과 새로운 설정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글리치'는 '인간수업'을 비롯해 '육룡이 나르샤', '개와 늑대의 시간', '해신', '풀하우스' 등 수많은 화제작을 만들어 온 스튜디오 329의 윤신애 대표가 제작하며, 오직 넷플릭스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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