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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윤종훈이 스윗한 팬 사랑을 보여주며 '펜트하우스' 하윤철과는 180도 다른 스윗한 매력을 드러냈다.
이어 "기쁘고 설레는 마음으로 준비했으며 사랑해 주시는 팬분들 덕에 힘이 난다고 전했다. 선물은 윤종훈이 직접 택배로 보낼 예정이다"고 말했다.
윤종훈 지극한 팬사랑, '팬조공은 거부' 역조공으로 보답
윤종훈이 팬들에 직접 선물을 보내게 된 것은, 팬들이 편지나 팬카페 응원글 외에 선물을 보내기 시작하면서부터다. 당시 윤종훈은 팬카페를 통해 "정성과 마음 외에 선물은 받지 않겠다. 팬들이 좋아해주시고 사랑해주시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감사하고 큰 힘을 얻고 있다. 오히려 팬 여러분들께 선물을 드리고 싶으니 이벤트를 마련해 선물을 드리도록 하겠다"라는 의지를 밝힌 바 있으며, 이후로 팬 선물 이벤트를 소속사의 도움없이 혼자 진행해 왔던 것이다.
스윗 본캐 윤종훈VS치명 부캐 하윤철
윤종훈의 이 같은 팬사랑은 현재 인기리에 방영 중인 '펜트하우스' 속 흑화되고 있는 하윤철과 대비되며 반전 매력을 보여준다. 15일 공개된 사진 속 윤종훈은 편안한 블랙 후드 스셔츠를 입고 미소를 짓고 있다. 마치 화이트데이 선물을 보내는 스윗한 남친짤과도 같은 느낌이다.
반면, 최근 방영분에서 하윤철은 딸 은별(최예빈)을 지키기 위해 결국 첫사랑 오윤희(유진)를 떠나 전처 천서진(김소연)의 손을 다시 잡아야 했다. 특히 지난 7회에서 본인의 의지와 무관하게 윤희를 떠나야만 하는 상황에 처한 윤철의 복잡한 심리가 표현되며 안타까움을 자아낸 바 있다.
은별에 대한 어긋난 부정으로 흑화가 된 윤철의 마냥 미워할 수만은 없는 처량함이 윤종훈의 탄탄한 내면연기로 섬세하게 표현됐다는 평이다.
공개된 9회 예고편에는 서진과 은별을 향한 주단태(엄기준)의 모략 속에 윤철 역시 함정에 빠진 듯한 모습이 그려지며 파국으로 향해가는 '펜트하우스' 결말에 대한 궁금증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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