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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배우 김향기가 여성 영화로서의 '아이'의 의미에 대해 말했다.
극중 김향기가 연기하는 아영은 보육원을 나와 자립을 하기 위해 악착같이 살고 있는 보호종료아동. 생활비를 벌기 위해 어떤 일이든 마다하지 않고 열심히 살고 있지만 높은 현실의 벽에 고민하던 그는 베이비시터 아르바이트를 제안 받고 홀로 아이를 키우는 싱글맘 영채(류현경)과 그의 어린 아들을 만나게 된다.
이날 김향기는 여성의 연대를 나누는 여성 서사의 영화 '아이'가 가진 의미에 대해서 이야기 했다. "'아이'는 여성으로서 다양한 인물들이 있는 영화다. 우리가 어떤 특성 여성에 대해서는 편견을 가지게 될 수 있는데 있는데, 우리가 편견을 가진 그들도 각자의 삶 안에서 희먕을 가지고 잘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아이'를 통해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김향기는 "여성으로서 겪는 사회적 어려움에 대해 대변하는 역할을 한다는 게 좋았고, 이런 작품이 많이 늘어나고 있는 것 같다. 세상이 변하고 있는 것 같다. 편협한 세상에서 벗어나고 있는 것 같아서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아이'는 단편영화 '동구 밖'으로 2018년 제35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에서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한 김현탁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김향기, 류현경, 염혜란 등이 출연한다. 오는 10일 개봉.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사진 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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