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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육감' 특집을 선보인다.
잠들어 있던 '후각'을 깨우는 국내 1세대 조향사 정미순 자기님과의 토크도 이어진다. 무려 2,000개의 향 구분이 가능하다는 자기님은 조향사라는 직업을 갖게 된 계기, 조향사에게 요구되는 능력, 자기님이 만든 대표적인 향수들, 향수 의뢰와 황당했던 의뢰 사연을 밝힌다. 뿐만 아니라 큰 자기와 아기자기를 위해 즉석에서 맞춤 향수를 만들어 보는 시간도 갖는다. 극과 극의 향 취향에 질색하는 유재석, 조세호의 티격태격 케미스트리가 웃음을 자아낼 전망.
오감을 넘어 직감까지 동원해 범인을 만난 '육감' 경찰 강승구 자기님은 112 상황실 에피소드를 공유한다. 112에 전화해 자장면을 주문한 여성의 목소리로 범죄 사건을 직감했던 일화를 비롯해 한 통의 전화도 허투루 받을 수 없는 긴박한 상황을 생생하게 풀어내는 것. 또한, 현재 근무 중인 경찰관 기동대 일상도 전한다. 긴장감 넘치는 현장에서 근무하면서도 "다시 태어나도 경찰이 되고 싶다"는 자기님의 사명감이 훈훈함을 안길 것으로 보인다.
학생들의 미각을 사로잡은 영양사 김민지 자기님도 만나본다. 먹는 즐거움은 물론, 보는 즐거움이 더해진 급식으로 온라인을 뜨겁게 달군 자기님은 랍스터, 대게, 장어덮밥 같은 획기적인 메뉴를 내놓게 된 배경, 학생들의 반응, 그리고 최근 학교를 떠나 기업으로 이직하게 된 근황에 관해 토크를 나눈다. 큰 자기와 아기자기의 침샘을 폭발하게 만든 깜짝 간식 선물도 준비한 것으로 알려져 궁금증을 높인다.
연출을 맡은 김민석 PD는 "오늘 방송되는 92회에서는 뛰어난 감각을 지닌 자기님들을 만나 사람 여행을 떠난다. 오감과 직감으로 깊이를 더한 자기님들의 다양한 직업과 삶의 경험이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매주 수요일 밤 8시 40분 방송된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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