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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지플랫(최환희)이 가수가 된 이유를 밝혔다.
지플랫은 어머니인 고 최진실과 삼촌인 고 최진영이 모두 연예인이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배우 가수 감독 등의 직업에 시선을 두게 됐고 그러다 보니 가수가 됐다고 말했다.
그는 "어머니 대를 이어야겠다는 생각도 있었다. 그런데 연기는 대본에 맞춰 감독님이 원하는 감정을 표출해야 한다는 부분에서 나와 맞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음악은 내가 원하는 감정을 표출할 수 있기 때문에 감정 표현이 서툰 내게 잘 맞았다. 어머니가 살아 있었어도 연기자의 길을 강요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전했다.
MBC '복면가왕' 출연 후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올랐던 것에 대해서도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높이 올라갈 생각도 안했고 1라운드에서 한방만 하고 오자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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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일찍 탈락해 철없이 음악 시작했다는 이미지가 생길까봐 걱정이 됐다. 조금 더 먼산을 봐야겠다고 생각했더니 어느새 나이를 먹어 '고등래퍼'에 나갈 수 없게 됐다"고 말했다.
지플랫은 지난해 11월 자작곡 '디자이너'를 발표하고 데뷔했다.
그는 "데뷔를 위해 만든 곡이 아니다. 1년 전에 만든 곡인데 원곡 분위기가 다운되다 보니 데뷔곡으로는 어두운 것 같아 밝은 분위기로 편곡했다. 그런데 내 강점과 감성을 보여주는 것과는 멀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무료 음원 사이트에 2년간 자신의 곡을 업로드했다며 많은 관심을 부탁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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