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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차인표가 아내 신애라를 향한 직진 사랑을 고백해 부러움을 자아냈다.
실제로 연예계 대표 사랑꾼 중 하나인 차인표. 그는 동료이자 또다른 대표 사랑꾼 중 하나인 최수종과 하희라에 대한 비교에 "나는 개인적으로 이벤트는 잘 못한다. 특히 아내 신애라가 이벤트를 원하지 않는다. 정말 싫어한다"고 답했다. 그는 "이벤트를 잘 안 해주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아내가 가장 예쁠 때는 아침에 일어나서 '잘 잤어요?'라고 방긋 웃으며 인사하는 것"이라며 "저 인사와 밝은 표정으로 20여년간 결혼생활을 하면서 보고 들을 수 있다는 것이 정말 행복하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더불어 아내가 무서울때는 없지만 자존심 상할 때는 있다고 밝힌 차인표는 "우리는 서로 자기가 운전을 잘한다고 생각한다"며 "결혼 초반에 아내 차를 주차하다가 긁은 적이 있는데 주차할 때마다 아내가 키를 가져간다. 운전은 4시간을 내가 했는데 마지막에 주차한 사람이 다 한 것 같다"고 말해 남자의 자존심이 상한 에피소드를 전했다.
서장훈은 "예전에 신애라가 출연하셨을 때 차인표가 하루에 사랑한다는 말을 5번 이상 한다고 하시던데 맞느냐?"고 물었고 이에 차인표는 "1일 5번~6번 정도 한다. 아침에 나갈때, 들어올때, 식후 한번씩 6번 정도 하는것 같다"고 손가락을 셌다. 이어 "밖에 일이 있을때는 전화로 한다"며 "나는 사랑한다는 이야기를 말하는데 신애라는 답으로 '나두'라는 말을 제일 많이 한다. '어지르지마' '그만좀해' 라는 말도 있다"고 서운함을 토로했다.
앞서 '사랑의 유효기간은 둘중 한명이 눈을 감을때까지다'라는 말을 남겼던 차인표는 "둘중에 한명이 눈 감으면 다른 한명은 어떻게 되냐. '둘다 눈감는 날로'로 바꾸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너무 무서운 말인가?"라며 머쓱한 웃음을 지었다.
무엇보다 차인표는 '다시 태어나도 지금의 아내와 결혼하고 싶으냐?'는 말에 생갭다 긴 시간 텀을 두면서 "아내가 뭐라고 대답을 했는지 기억이 안나서 텀이 길었다"며 "나는 기독교인이라서 다시 태어나는걸 믿지 않는다"고 회피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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