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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미스트롯2' 황우림이 진달래를 꺾었다.
'쓰러집니다'를 선곡한 황우림은 화려한 퍼포먼스를 곁들인 무대를 선보이며 '진'다운 실력을 발휘했다. 이어 진달래는 장윤정의 '세월아'를 선곡해 꺾기 고수의 면모를 드러냈다.
무대가 끝난 후 조영수는 "누가 더 잘해서 고민한 게 아니라 둘 다 못했는데 누가 덜 아쉬울까 이거 때문에 고민을 많이 했다"고 혹평했다. 이어 "황우림은 리듬감이 굉장히 좋다. 팀 미션에서 특별히 좋은 리듬감과 퍼포먼스로 진까지 받았는데 이 노래는 템포가 느리지 않지만 본인의 리듬감과 퍼포먼스 보여주기엔 애매한 템포다. 본인도 표현하기 애매했을 거다"라고 말했다.
진달래에 대해서는 "너무 많이 꺾는다. 본인이 장점으로 생각해서 계속 부르는 거 같은데 멜로디가 전혀 전달이 안 되고, 가사 감정 전달이 안 된다. 들을만하면 꺾으니까 '그냥 잘 꺾는 사람이구나' 정도"라고 지적했다. 장윤정도 "안 좋은 습관이라고 생각 못 하는 거 같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마스터들의 혹평이 이어진 가운데 다음 라운드 진출자는 황우림이 됐다. 황우림은 한 표차로 진달래를 꺾고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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