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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현장] "러블리 에너지"…체리블렛, 해피엔딩 향한 달콤컴백(종합)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21-01-20 15:33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걸그룹 체리블렛이 러브에너지를 풀충전하고 돌아왔다.

20일 오후 3시 체리블렛의 첫 번째 미니앨범 '체리 러시(Cherry Rush)' 발매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체리블렛의 컴백은 지난해 7월 발표한 '알로하오에(Aloha Oe)' 이후 5개월 여만의 일이다.

지원은 "첫 번째 미니앨범으로 컴백하게 돼서 기쁘고 설렌다. 기다려주신 팬분들께 감사하고 이번 활동도 열심히 해나가겠다"고, 메이는 "2020년은 모두 답답한 상황이었을 거다. 우리도 룰렛(팬클럽)을 보고 싶을 때가 가장 무대에 오르고 싶던 때였다"고 밝혔다.


이날 유주는 코로나19 확진 스태프와 동선이 겹쳐 자가격리 중인 관계로 쇼케이스 현장에 함께하지 못했다.

해윤은 "우리도 정말 아쉬웠고 유주도 아쉬워하고 있다. 상황이 상황인 만큼 더욱 열심히 준비했고 유주가 굉장히 아쉬워하고 있는데 빨리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다행히 자가격리 기간이 내일까지라 별일 없다면 '뮤직뱅크'부터 완전체 모습을 보실 수 있으실 것"이라고 전했다.

웹드라마 '연애혁명'에서 남유리 역으로 열연한 채린은 "올해부터 스무살 성인이 됐다. 마지막 학생시절 교복을 입고 '연애혁명'에 출연하게 돼서 더 뜻깊었다"고 말했다.


'체리러시'는 달콤한 음식을 섭취한 뒤 에너지가 치솟는 상태를 뜻하는 '슈가러시'에서 따온 앨범 타이틀이다. 체리블랫의 달콤한 매력을 최대로 끌어올린 '러브 스윗 에너지'가 앨범 전반을 아우르며 대중에게 새로운 행복감을 선사한다.


타이틀곡 '러브 소 스윗'은 캔디보다 달콤한 사랑에 빠진 체리블렛의 사랑스럽고 당찬 매력이 돋보이는 레트로 사운드 기반의 신스팝이다. 포인트 안무 역시 볼을 콕콕 찍는 '볼콕춤'으로 귀여운 이미지를 살렸다.


보라는 "이번 무대를 준비하며 퍼포먼스에 가장 신경을 썼다. 동선과 대형이 예뻐고 다양해서 보시는 분들이 맛있는 무대라고 느끼셨으면 좋겠다. 안무 연습을 마칠 때마다 '끝까지 해피엔딩' 구호를 외친다. 그럴 때마다 '소 스윗' 해진다"고, 지원은 "가창력을 보여드릴 수 있는 파트를 맡게 됐다. 퍼포먼스 속에서 안정적인 라이브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중점적으로 연습했다"고, 해윤은 "좋은 무대를 보여 드리기 위해 준비해야 할 게 많았다. 안무도 하면서 표정과 노래도 놓치지 않으려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이번 앨범에는 캐치한 멜로디가 귀를 사로잡는 업비트 버블검 팝 '라팜파(Follw Me)', 모던한 훅이 인상적인 업템포 곡 '폼 나게(Keep Your Head Up)', 사랑에 푹 빠진 마음을 표현한 팝 댄스곡 '멋대로 해(Whatever)', 포근한 감성의 미디움 템포곡 '종소리(Ting-a-ring-a-ring)' 등 다채로운 장르의 5곡이 수록됐다.


체리블렛은 2019년 1월 'Q&A'로 데뷔한 뒤 게임세계에 기반을 둔 독특한 세계관과 '무릎을 탁 치고' '네가 참 좋아' '알로하오에'로 이어지는 러블리 에너제틱 콘셉트로 탄탄한 기반을 다져가고 있다. 이번 '체리러시'에서는 데뷔 2주년을 맞아 그런 체리블렛의 사랑스러운 에너지를 극대화하면서도 카리스마를 더한 '블렛패치' 퍼포먼스로 한층 성장한 면모를 뽐낸다.

해윤은 "체리 이미지가 강하지만 무대 위 퍼포먼스는 블렛스러운 느낌도 있다. '러브 소 스윗'도 걸크러시한 모습을 보실 수 있으실 것"이라고, 보라는 "체리 모드에서는 사랑스러운 모습을, 블렛 패치는 에너제틱한 실력과 퍼포먼스를 보여드릴 수 있다"고 자신했다.

지원은 "실력적인 부분에서 발전한 부분도 있다. 2년 간 늘 함께해준 멤버 스태프를 더 챙기고 사랑하고 감사하는 마음이 더 커졌다. 내면적으로 좀더 성숙해진 내가 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메이는 "데뷔했을 때보다 한국어가 더 편해졌다"고 덧붙였다.


체리블렛은 이날 오후 6시 '체리 러시'를 발표, '러브 소 스윗'으로 본격 활동에 나선다.

채린은 "첫 미니앨범인 만큼 체리블렛의 색을 확실히 보여줬다는 말을 듣고 싶다. 러블리해 보이지만 실력은 강렬하고 멋진 그룹이라는 말을 듣고 싶다"고, 메이는 "퍼포먼스가 강한 그룹이라는 인정을 받고 싶다"고, 해윤은 "미니앨범을 준비하면서도 설레고 행복한 순간이 많았다. 모든 무대와 앨범을 같은 마음으로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사진제공=FNC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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