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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그룹 세븐틴이 미국 간판 TV쇼 '켈리 클락슨 쇼'를 뜨겁게 사로 잡았다.
본격적인 무대에 앞서 켈리 클락슨은 세븐틴의 폭발적인 글로벌 인기를 입증하듯 "이번 게스트는 전 세계적으로 총 600만 장 이상의 앨범 판매량과 20억 회 이상의 스트리밍을 기록했다"라고 남다른 기록을 집중 조명했으며 "세븐틴은 K-POP 퍼포먼스의 강자"라는 칭찬을 더해 분위기를 한껏 예열 시켰다.
이어 직장인으로 깜짝 변신해 회사 안에서 열심히 일을 하고 있는 세븐틴이 등장, 이들이 선사할 색다른 퍼포먼스를 더욱 기대케 한 것은 물론 퇴근 시간을 알리는 시계 소리에 맞춰 흘러 나오는 미니 7집의 타이틀곡 '레프트 앤 라이트' 전주는 180도 다른 분위기를 선사해 많은 이들의 이목을 집중 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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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화려한 그래피티와 포스터로 뉴욕을 연상케 하는 지하철 공간에서의 단체 퍼포먼스는 무대의 대미를 장식했다. 타이틀곡 '레프트 앤 라이트'에서 느낄 수 있는 것처럼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모습을 세븐틴만의 방식으로 표현한 이번 무대는 마치 유쾌함이 넘치는 한 편의 영화를 관람하는 듯한 감동을 선사했다.
앞서 지난 6일(현지시각) 방송된 미국 CBS 토크쇼 '제임스 코든쇼'에 첫 출연해 공식 유튜브 채널의 '홈런' 퍼포먼스 영상이 하루 만에 100만 뷰를 쾌속 돌파, 외신 매체의 호평 세례가 이어지는 등 뜨거운 인기를 과시한 세븐틴은 이번 NBC '켈리 클락슨 쇼'에서도 다시 한 번 오직 세븐틴만의 유일무이한 역대급 무대로 화려한 퍼포먼스와 에너지를 전달하는 글로벌 행보를 선보였다.이처럼 지난해 더블 밀리언셀러 달성과 함께 해외 매체들의 높은 관심 속 명실상부 '글로벌 K팝 대표 주자'로 자리를 확고히 한 세븐틴은 2021년의 시작을 글로벌 하게 알리는 등 연일 화제를 이어나가며 올해도 '세븐틴의 해'를 만들 것을 예고해 앞으로 이들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세븐틴은 오는 23일 오후 6시 온라인 콘서트 '2021 세븐틴 온라인 콘서트 인 컴플리트'를 개최한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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