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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SBS금토드라마 '날아라 개천용'(이하 개천용) 권상우와 정우성이 드디어 출격한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권상우와 정우성의 비주얼 케미가 기다림마저 설레게 만든다. 정의를 구현하는 방식도 가치관도 다르지만, 사회적 약자들과 같은 위치에서 세상을 바라보는 박태용과 박삼수의 진정성은 특별했다. 불합리한 현실을 바꾸기 위해 온몸으로 부딪힌 두 콤비의 활약은 웃음과 눈물을 직조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뜨겁게 만들었다. 같지만 또 다른 '환장의 콤비'를 완성할 권상우, 정우성의 시너지가 더욱 기다려지는 이유다. 견고한 사법 시스템과 엘리트 집단에 맞선 이들의 호기로운 반란은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숱한 위기와 갈등 속에서도 정의구현을 멈추지 않았던 이들이 보여줄 세상이 궁금해진다.
오는 15일 방송하는 17회에서는 각기 다른 선택의 기로에 놓인 박태용과 박삼수의 모습이 그려진다. 본격 등판을 알린 김형춘이 두 사람 사이에 폭풍우를 몰고 오며 휘청이게 할 전망. '날아라 개천용' 제작진은 "권상우와 정우성이 드디어 출격, 완벽한 콤비 플레이를 선보인다. 정의구현 역전극의 마지막을 뜨겁게 달굴 두 배우의 활약을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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