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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훈과 사적 연락 NO"…김세정, 두 번째 男아이돌 루머→확대해석이 부른 피해 [종합]

이우주 기자

기사입력 2021-01-12 20:56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구구단 출신 배우 김세정이 엑소 세훈과의 열애설을 부인하며 악플을 자제해달라고 호소했다.

김세정은 지난 11일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김세정은 엑소 세훈과의 관계에 대해 선을 그었다. 김세정은 세훈과의 친분을 묻는 질문에 "언급하기 어렵고 얘기할까 말까 고민했던 부분"이라며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물론 저희가 친하고 예능에서 케미도 있는 건 인정한다. 하지만 사적으로도 연락한 적 없고 정말 재미있게 '범바너'만 찍은 거니까 걱정하지 말아달라"고 밝혔다. 이어 "생갭다 많은 DM(다이렉트 메시지)와 댓글, 심지어 부모님 SNS에도 안 좋은 댓글이 달렸다. 걱정 안 하셔도 되니까 그런 안 좋은 말은 안 보내주셨으면 좋겠다"고 악플 피해를 언급했다. 그러면서도 "저도 제가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데 그렇게 보이면 속상할 것 같긴 하다"고 팬들의 마음을 헤아린 속깊은 면모를 보였다.


김세정과 세훈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범인은 바로 너'에 함께 출연했다. 시즌제 예능프로그램 '범인은 바로 너'에서 김세정과 세훈은 각각 1996년생, 1994년으로 또래 케미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또한 두 사람 모두 아이돌이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어 친해질 수 밖에 없는 상황. 하지만 일부 팬들은 두 사람이 같은 프로그램에 출연한다는 것만으로 두 사람의 열애를 의심했고, 이에 악성 댓글까지 남겼다. 이에 김세정이 직접 나서 선을 그은 것. 일부 팬들의 괜한 확대해석에 김세정만 악플 피해를 받게 됐다.


김세정의 남자 아이돌 관련 루머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김세정은 지난해 에이핑크 멤버 오하영, 트와이스 지효, 베스티 출신 유지, EXID 정화, 배우 김새론 등 걸그룹 멤버들과 함께 축구동호회 FC루머를 결성했다. 걸그룹 멤버들 사이 건강한 친목을 다지려는 의도였겠지만 남자 연예인 축구동호회 FC루머와 이름이 같다는 이유로 "남자 연예인을 만나려는 통로 아니냐"는 의혹을 받았다. 이에 FC루머 측은 "건강한 모임의 취지로 만든 축구팀"이라며 여성 축구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만들었고, 남성 팀과는 별개로 움직인다고 해명했다.


김세정 역시 "남자팀과 여자팀은 전혀 관계가 없는, 관계가 없을, 교류조차 전혀 한 적이 없고 하지 않을, 누가 있을 지도 모르며 서로 궁금하지 않은 그런 사이"라며 "정말 그냥 축구가 좋아서, 축구를 배워보고 싶어서, 좋은 취미를 찾고 싶어서 모인 단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부적절한 시선은 계속됐고 결국 오하영은 축구단을 탈퇴했다.

김세정은 축구팀 루머에 이어 같은 프로그램에 출연한다는 이유 만으로 열애 의혹이 불거지며 또 한 번 고통을 받게 됐다.

한편, 김세정은 현재 OCN '경이로운 소문'에서 도하나 역으로 열연 중이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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