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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한 윤균상이 또 다른 매력을 보여줬다.
윤균상은 남동생과의 우애를 고백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그는 "사회체육과를 나온 동생이 운동을 중3 때부터 했다. 동생과 같이 TV를 보는데 동생이 암바를 걸었다"며 "그때부터 용돈도 자주 주고 사이가 좋아졌다"고 고백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미우새'는 SBS '2020 연예대상'에서 수상하는 기쁨도 누렸다. 무려 6관왕을 차지한 것. 임원희와 정석용이 연예대상에 참석하는 모습이 나오자 윤균상은 자신의 첫 시상식이던 2015년 연기대상 뉴스타상을 수상했던 때를 떠올리며 "나도 당시 차에서 바지가 구겨질까봐 계속 바지를 펴고 있었다. 그날 한 끼도 못 먹었다. 수상소감도 디테일하게 준비했고, 전년도 시상식 보며 마이크 위치까지 생각했다. 준비를 다 했는데 무대에 올라가니 하나도 생각이 안 나더라"고 했다.
윤균상의 평소 연애 스타일도 공개됐다. 윤균상은 "어른 스타일"이라며 "클럽이나 연락이 안 되는 것, 예의 없는 것을 싫어한다"고 단호히 말했다. 그의 이상형은 웃는 모습이 예쁜 사람. 윤균상은 "귀여운 사람이 좋다"며 "제가 술을 좋아해 여자친구가 술을 잘 못 마셔도 나와 함께 술자리를 즐길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가족에 대한 애틋한 마음도 털어놨다. 윤균상은 아버지가 "균상이 아빠"라고 하는 모습 때문에 연예인이 되어 뿌듯한 마음을 느낀다고 했다. 그는 "외적인 이미지를 많이 신경 쓴다. 예의 바르게 살려고 애를 썼는데, 그런 스트레스를 가족에게 풀고 있는 내 모습이 가장 미웠다"며 "그런 못난 말과 행동을 부모님께 했던 것이 가장 후회된다"고 솔직히 말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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