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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전무후무한 기록이다. '국민 배우' 윤여정이 미국 내 비평가협회를 점령, 역사적인 8관왕을 꿰차며 신드롬을 입증했다. 올해 열리는 오스카(아카데미), 이쯤되면 윤여정의 노미네이트는 따 놓은 당상이다.
윤여정의 수상 레이스는 그야말로 현재 진행형이다. 전미 비평가협회(NSFC) 여우조연상에서 RUNNERS-UP(2위)에 선정됐고 콜럼버스 비평가협회에서 여우조연상 트로피를 차지하며 미국 연기상 8관왕을 달성했다.
전 세계 언론과 평단의 만장일치 호평을 받고 있는 '미나리'의 윤여정이 전미 비평가협회(NSFC) 여우조연상에서 오스카 유력 후보인 아만다 사이프리드와 RUNNERS-UP에 선정되며 오스카를 향한 거침없는 행보를 보인 것. 또한 콜럼버스 비평가협회에서 2019년도 아카데미 수상 배우인 올리비아 콜맨과 경합해 여우조연상 트로피를 차지했다.
뿐만 아니라 '미나리'는 샌디에이고 비평가협회의 여우조연상, 남우주연상, 갱상과 노스 다코타 비평가협회의 여우조연상, 남우주연상까지 노미네이트되며 오스카 입성의 가능성을 더욱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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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영화 비평사이트 로튼 토마토에서 신선도 지수 100%를 유지하며 탁월한 작품성을 입증한 '미나리'는 ''기생충'을 이을 오스카에서 주목할 작품'(Deadline Hollywood Daily) '국경을 초월한 최고의 영화'(Vague Visages) '사랑스럽고 특별한 작품'(RogerEbert.com) '최선을 다해 서로를 사랑하는 가족, 그리고 진실하고 따뜻한 이야기'(LA Times) '이 영화는 기적이다'(The Wrap) '자전적인 영화에 대한 아름다운 롤모델로 남을 작품'(Rolling Stone) '세상 모든 이가 공감할, 가슴 벅찬 스토리텔링'(Film Actually) '마음 따뜻한, 착한, 그리고 완벽한'(Awards Radar) '가족의 힘으로 한 걸음씩 나가는 인생의 가시밭길, 모든 게 사랑스럽다'(The Weekend Warrior) '스티븐 연은 오스카 레드카펫을 밟을 자격이 있다'(Flickering Myth) '마치 오랫동안 알고 지낸 누군가로부터 받는 따뜻한 포옹 같은 영화'(FilmWeek) '고정관념과 감상주의에서 벗어나 최고의 갱을 완성한 정이삭 감독'(Cinemalogue) '아름다움과 감동이 가득한 한국인 가족 이야기'(Living Life Fearless) '세상의 아름다움이 담긴 작품'(Boston Hassle) 등 리뷰에서도 만장일치 호평을 받는데 성공했다.
이처럼 일찌감치 오스카 레이스에 청신호를 켠 '미나리'는 한예리, 윤여정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한국 배우 최초로 연기상 후보에 오르게 될지, 그리고 '기생충' 신드롬을 이어받아 아카데미 작품상에 노미네이트 될지에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2021년 제78회 골든 글로브 후보 발표는 2월 3일이며, 시상식은 2월 28일이다. 또한 제93회 아카데미상의 후보 발표는3월 15일이며, 시상식은 4월 25일에 개최될 예정이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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