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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일본 아카데미 최초로 외국인으로서 여우주연상을 받으며 일본 영화계를 사로잡았던 심은경. 그의 활약이 일본 안방극장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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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 당시 심은경은 무대에 올라 "수상을 전혀 생각하지 못해서 수상 소감을 준비 하지 못했다. 함께 호흡을 맞춘 영화인들에게 감사하고 앞으로도 열심히 활동하겠다"며 뜨거운 눈물을 쏟은 바 있다.
이뿐만이 아니라 심은경은 '신문기자'로 제74회 마이니치 영화 콩쿠르 여우주연상, 타마 영화제 최우수 신인여우상을 수상하며 일본 영화계를 뒤흔들었고 영화 '블루 아워'(히코다 유코 감독)로 제34회 다카사키영화제에서 최우수 여우주연상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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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영화계를 재패한 심은경의 활약은 스크린을 넘어 일본 안방극장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심은경은 지난 해 방송된 일본 TV 아사히 드라마 '7인의 비서'에 출연하며 일본 시청자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때문에 이번 그의 새로운 일본 드라마 출연에 더욱 기대가 모아진다.
심은경은 일본 내에서 연기력 뿐만 아니라 대중의 선호도 또한 높은 배우다. 일본 최대 규모의 포털사이트인 '야후재팬'에는 "심은경의 연기는 마음에 남는다" "일본에 존재하지 않는 분위기와 연기력을 가진 배우"라는 평들이 줄을 잇고 있다. 지난 해 초에는 일본 영화 전문 웹사이트 에이가닷컴에서 설문 조사한 '배우·감독 인기 랭킹'에서 1위에 오르며 인기를 증명하기도 했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so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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