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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리뷰]"낮술·혼술 즐긴다"…'맛남의광장' 이지아, 신비주의 이미지 깬 먹방 여신

이승미 기자

기사입력 2021-01-08 08:31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배우 이지아가 폭풍 먹방을 선보이고 맛남 쇼핑 라이브에서 대활약하며 시청자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갔다.

7일 방송된 SBS '맛남의 광장'에서는 제주도 두 번째 편이 그려진 가운데, 양배추와 참조기 판매 촉진에 나선 백종원과 농벤져스의 모습이 담겼다. 특히 이번 방송에서는 드라마 '펜트하우스'로 활약하고 있는 배우 이지아가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예능에서 좀처럼 쉽게 얼굴을 보기 힘든 이지아가 등장하자 농벤져스 모두 환호했다. 김희철이 '펜트하우스'의 열혈 시청자임을 밝히자 이지아는 "'맛남의 광장'이 방송될 때 클라이맥스일 거다. 엔딩 대본이 나왔는데도 보안 때문에 못 받았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이지아는 '낮술 마니아'임을 밝히며 "혼술도 자주 한다. 주종도 다 바뀌고 요리에 따라 술을 즐기는 것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 양배추 농가 농민들은 백종원에게 시장 가격은 꾸준한데 생산 단가가 비싸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토로했다. 공급 과잉도 문제였다. 이에 백종원은 양배추의 소비를 촉진할 수 있는 양배추 요리를 선보이기 위해 나섰다.
제주도의 밤, '백야식당' 3호가 열리자 백종원은 양배추 고기볶음과 양배추를 가득 넣은 길거리 토스트를 만들어 선보였다. 다음 날 아침에는 백종원과 김동준이 전날 삶았던 돔베고기 육수와 양배추 겉절이를 이용해 양배추 고기국수 라면과 들기름 볶음밥을 선보였다. 내숭 하나 없이 백종원의 음식을 맛있게 맛본 이지아. 특히 라면을 폭풍 흡입한 이지아는 아침에도 불구하고 "해장으로 최고다"라며 극찬했다.

양배추를 이을 두 번째 재료는 참조기였다. 제주도는 국내 참조기 어획량의 70%를 차지하지만, 굴비가 고급 생선이라는 인식 탔에 조기 판매가 저조해 재고가 한가득 쌓여있는 상황이었다.

백종원은 '백야식당'에서 토막낸 참조기에 후추와 산초가루를 뿌린 참조기 튀김을 선보였다. 맛을 본 농벤져스는 "산초 가루를 뿌리니 다른 나라 음식 같다"며 감탄했고 이지아 역시 맨손으로 튀김을 먹으며 뛰어난 맛에 감탄했다. 그 다음 선보인 요리는 간장 소스로 비린내를 완전히 잡은 '참조기 간장 조림'이었고 농벤져스의 폭풍 먹방도 계속됐다. 김희철은 이지아를 향해 "누나도 진짜 맛있게 많이 먹는다"며 놀라워 했다.
'맛남의 광장'은 참조기 판매를 더 적극적으로 돕기 위해 편의점과 손을 잡았다. 참조기 간장 조림을 편의점 도시락으로 상품화 하기 위해서였다. 편의점 관계자들은 비린내와 눅눅함을 모두 잡은 백종원의 레시피를 만족해하며 편의점 도시락으로 출시하기로 약속했다.

이어서 농벤져스는 '맛남 쇼핑 라이브'를 통해 소비 부진 위기에 처한 '참조기' 판매에 나섰다. 지금까지 성공적인 맛남 라이브를 진행해왔던 멤버들도 역대 최대 물량인 제주도 참조기 2000박스 판매에 자신이 없는 모습을 보였다. 이지아는 "이런 생방송은 처음"이라며 긴장하기도 했다. 하지만 걱정과 달리 결과는 대성공. 이지아는 백종원과 함께 조기 손질 방법부터 굽는 방법, 참조기 감자조림 요리법까지 자세하게 설명하며 대활약했고 요리 시연이 끝나기도 전에 참조기 2000박스가 모두 완판됐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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