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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싱어송라이돌' 정세운이 한층 성숙해진 모습으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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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운은 "흔들리고 방황하며 각자의 자리를 찾아간다고 생각한다. 듣는 분들이 내 노래를 통해 공감하고 위로받았으면 좋겠다. 무기력하거나 멍하고 공허할 때 아무 부담없이 들을 수 있는, 꺼지지 않는 등불같은 음악을 만들고 싶었다. 이번 앨범은 있는 그 자체로 표현하고 싶었다. 우리가 받은 상처와 아픔을 우리가 더 주의하고 살피고 보듬어줘야 하지 않을까 생각했다. 이번 앨범에서 가장 전달하고 싶었던 이야기는 애쓰고 욕심부리기 보다 천천히 처음부터 차근차근 시작해보자는 것이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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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운은 "주영 선배님과 러비 선배님이 같이 가사를 작업해줬다. 타이틀곡을 2번 트랙에 배치한 적은 처음인데 스토리에 변화를 주고 싶어서 그렇게 했다. 인상적으로 다가갈 수 있고 앨범의 주제에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해서 타이틀곡으로 선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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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운은 "1번부터 6번까지 연결되게 쓰려고 노력했다. 파트2와 파트1이 많이 다르다. 계절감의 차이일 수도 있다. 이전에는 밝은 에너지를 보여드렸다고 해서 굳이 일부러 어두워지려고 노력하진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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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운은 "'싱어송라이돌'이란 애칭은 내가 아닌 부분을 표현하려 했을 부담되지만 그냥 내가 가진 모습이기 때문에 부담되지 않는다.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해나가고 싶다. 이제 1집을 냈기 때문에 내 음악과 앨범에 흥미와 기대를 가져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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