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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드컵 우승팀인 담원 게이밍이 KeSPA컵까지 품에 안으며 올해 시작하는 LCK(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프랜차이즈에서도 강팀의 면모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담원은 2020년에 열린 국내외 대회를 대부분 휩쓸며 최강팀임을 입증했다. 담원은 2020년 LCK 서머 리그 우승을 시작으로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에서 한국에 3년만에 우승컵을 안겨줬고, 이어 KeSPA컵까지 제패하며 3연속 정상에 올랐다.
사실 담원은 롤드컵 우승 멤버인 탑 라이너 '너구리' 장하권이 중국팀으로 이적, KeSPA컵부터 전력 하락에 대한 우려가 나온 상황이었다. 하지만 장하권을 대신해 영입된 베테랑 김동하가 우승 멤버인 나머지 4명의 선수들과 호흡을 잘 맞춰가며 전력을 유지하고 있는 점은 이번 대회에서 잘 나타났다. 따라서 이번달 시작되는 LCK 스프링 시즌에도 여전히 우승 후보 중 하나로 꼽을 수 있다. 다만 올해 KeSPA컵부터는 예년과 달리 프랜차이즈 출범을 앞두고 10개팀이 다양한 조합과 함께 2군 선수들을 기용하는 등 상대를 탐색하는 기회로 활용하면서 완전한 전력은 아니었기에 스프링 시즌에선 또 어떤 판도로 진행될지는 지켜봐야 한다. LCK는 6일 스프링 시즌 미디어데이를 진행하며 본격적으로 프랜차이즈 첫 발을 내딛게 된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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