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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스친송'이 첫 방송됐다.
나훈아의 '테스형'을 부르며 강렬하게 등장해 모두의 기대를 한 몸에 받은 중절모 사나이는 바로 김수찬의 친구였다. 두 사람은 한 여자를 사이에 둔 아슬아슬한 사이라고 밝히며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한껏 증폭시켰다.
뒤이어 강태우, 김대한, 전민지, 정원식, 홍종연, 마재경의 무대가 공개됐다. 특히, 폭발적인 가창력을 뽐냈던 김대한이 30년의 나이 차를 뛰어넘은 노사연의 친구이자 가수 생활의 은인이라는 사실에 모두 경악을 금치 못했다.
이어 스타와 그들의 우정 에피소드, 그리고 듀엣 무대가 펼쳐졌다. 특히 노사연은 본인의 운명을 바꿔놓은 은인 같은 친구와 함께 특별한 무대를 꾸몄다. 두 사람은 폭발적인 가창력과 넘사벽 케미를 뽐내 나머지 스타와 친구들의 기립박수를 받아냈다.
마지막 무대로 김수찬과 그의 친구가 무대를 꾸몄다. 특히 "친구의 여자를 뺏었다"고 거침없이 토크를 이끌어나갔던 김수찬은 예상외로 금잔디의 '엄마의 노래'를 선곡했다. 엄마의 생각에 뭉클해진 두 사람은 고조된 감정에 눈물까지 흘리며 많은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모든 무대가 끝난 후, 오늘의 베스트 스친송 팀을 선정하는 시간을 가졌다. 3표를 받은 노사연 팀이 베스트 스친송의 영광을 누렸고, 이에 노사연은 "고기 탔다!"며 기쁨을 만끽했다. 이어 노사연은 "한우는 눈물을 머금고 너에게 줄게"라며 친구 김대한에게 이 영광을 돌렸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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