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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상상을 초월하는 비매너 손님들 때문에 시청자까지 분노했다.
백종원과 김성주, 정인선이 10개월 만에 다시 찾은 가게에는 전에 없던 CCTV가 설치돼 있었다. 사장님은 "들어올 때 가방이 없던 손님이 갑자기 나가시더니 명품 가방이 없어졌다더라. 경찰까지 불렀다. CCTV를 보여줬는데도 안 믿더라"고 말했다. 또한 식사를 마친 가족이 1인분인 6000원만 계산하는가 하면 계산을 아예 하지 않고 가는 손님들 마저 나타나 어쩔 수 없이 CCTV를 설치했다고 말했다. 또한 봉지와 종이컵까지 동원해 추가 음식과 남은 음식을 싸가는 손님들도 문제였다. 백종원은 "남은 반찬은 절대 싸주면 안 된다. 나중에 탈이 났을 때 책임 문제가 생긴다"고 말했다.
또한 사장님은 초등학교 1학년 아이의 밥값을 받아 서운했다는 후기를 봤다며 몇살 이상의 손님부터 밥값을 밥아야 하는지 난처해 했다. 사장님은 "웬만하면 이해했지만 아기들 여러명을 데리고 와서 어른 밥값 1인분만 내는 경우도 있다"라고 호소했다. 이에 백종원은 "연령, 몸무게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 자리에 앉아 밥, 밥찬, 국을 다 먹었다면 다 받아야 한다. 그건 야박한 게 아니라 정당하게 청구해야하는 것"이라며 "초등학교나 7살 이상은 밥값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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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는 백종원과 김성주, 정인성은 오랜만에 덮죽 맛을 봤다. 모두가 입을 모아 "더 맛있어졌다"고 칭찬했다. 이에 사장님은 눈물까지 흘리며 기뻐했다. 사장님은 새로운 메뉴 '오므덮죽'까지 선보였고 맛을 본 백종원은 "지단이 조금 더 두꺼웠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그리고는 포항과 관련된 메뉴를 개발해 볼 것을 덧붙였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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