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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김명수와 이태환이 갈등으로 번져가는 형제 관계를 그려낼 예정이다.
그런가 하면 뛰어난 무술 실력에 글솜씨까지 겸비한 인재였던 성이겸이 타락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가 밝혀져 충격을 안기기도. 과거 시험을 치르러 떠난 사이 정인 강순애(조수민 분)가 성이범과 사랑에 빠져 그를 배신한 것. 졸지에 첫사랑과 동생을 모두 잃고, 떠나는 두 사람을 망연자실 지켜만 보는 성이겸의 모습은 그가 겪어야만 했던 좌절감과 슬픔을 느끼게 하며 시청자들에게 안타까움의 감정을 안겼다.
뿐만 아니라 성이겸은 악의 무리를 처단하고 정의를 좇는 암행어사로, 성이범은 화적떼의 수장이 되어 서로 완벽히 반대되는 길을 걷는다고 해 더욱 눈길이 쏠린다. 피를 나눈 혈육이지만 한순간에 연적이 되고 신념까지 달리하게 된 두 형제의 운명이 어떻게 펼쳐질지 궁금해지고 있다.
흥미진진한 스토리와 등장인물들이 지닌 다채로운 사연으로 풍성한 재미를 자랑하는 KBS 2TV 월화드라마 '암행어사'는 매주 월, 화요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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