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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2020 MBC 연기대상' 이성욱, 김선영이 나란히 남녀 조연상을 수상했다.
남자 조연상은 '365:운명을 거스르는 1년'의 이성욱이 차지했다. 이성욱은 "저를 모르는 분들이 많으실 거 같은데 시작한 지 얼마 안 됐다"고 "후보에 올랐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저희 집에서도 잔치 분위기였다. 심장이 떨려서 어쩔 줄 모르겠더라. 근데 되게 받아보고 싶었다. 이게 저한테 오다니 정말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성욱은 "감독님 덕분에 우리 현장이 정말 유쾌했고 남다르게 시원시원했다. 이 상은 물론 저도 연기를 했지만 저랑 연기를 같이 한 배우들, 스태프들에게 영광을 돌리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나 이해해주는 거 너무 잘 알고 사랑한다. 아빠 상 탔어. 내일 케이크 먹자"고 가족들에게도 애정을 드러냈다.
여자 조연상은 '꼰대인턴'의 김선영이 차지했다. 유쾌하게 환호하며 무대에 오른 김선영은 "제가 6년 전에 드라마를 처음 했는데 그게 MBC였다. MBC에서 같이 했던 감독님들이 생각이 난다"며 "'꼰대인턴'을 한다고 했던 이유는 김응수 선배님 때문이었다. 김응수 선배님과 같이 연기 해보고 싶었다. 오랜만에 만나니까 너무 좋다"고 김응수를 언급했다. 김선영은 "좋은 연기를 할 수 있도록 노력을 계속하겠다. 상 주셔서 감사하다. 우리 딸 사랑합니다"라며 행복한 소감을 전했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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