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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리뷰] "이건 비매너"..'아내의 맛' 함소원, 패널도 찌푸린 막무가내 중고거래

문지연 기자

기사입력 2020-12-30 08:34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아내의 맛' 함소원의 '비매너 중고거래'가 그려지며 패널들의 원성을 샀다.

29일 방송된 TV CHOSUN '아내의 맛'에서는 함소원과 진화 부부가 중고 거래에 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집이 추웠던 진화는 "왜 이렇게 춥냐"며 함소원에게 물었지만, 함소원은 진화에게 통장을 보여주며 "얼마를 썼는지 아느냐. 오늘부터 혜정이 없을 때는 난방도 없다"고 선포했다.

이에 중고거래 어플을 통해 난방 텐트를 사기로 한 함소원과 진화 부부는 쓰지않는 물건을 팔아 비용을 충당하려 했다. 그러나 함소원은 내놓으려는 물건과 옷들마다 "우리 처음 만난 날 내가 입었던 옷"이라며 쉽게 내놓지 못했다.

함소원은 결국 중고거래로 원피스를 하나 팔게 됐다. 진화의 조언에 따라 1만원에 원피스를 올렸었지만, 함소원은 구매자와 만난 뒤 "사실 제가 2만원에 올렸는데 남편이 하도 1만원으로 내리라고 해서 내렸다"며 "2만원에 팔고 싶다"고 말해 원성을 샀다. 이 말에 당황한 구매자는 "저는 1만원으로 보고 왔다"고 말하며 옷을 구매했고, 함소원은 진화에게 "2만원에 팔 수 있었는데 당신이 방해했다"고 했다.

이후 딸의 장난감도 팔았지만, 난방텐트를 사기에는 2000원이 모자른 상황이 됐다. 함소원은 이에 난방텐트 판매자에게 "2000원만 싸게 해달라"고 했지만, 판매자는 "절대로 안 된다"고 거절했다.

결국 판매자와 만난 함소원은 계속해서 판매자에게 즉석 할인을 시도했다. 판매자가 '할인은 불가하다'고 했음에도 계속해서 가격 흥정을 시도하는 함소원을 본 패널들은 "이건 비매너"라며 함소원의 행동에 경악했다. 홍현희는 "이미 가격 얘기를 끝낸 거 아니냐"고 했고, 제이쓴은 "금액을 정하고 자리에서 깎는 것은 비매너"라며 함소원의 행동에 대한 당혹감을 드러냈다.

여기에 함소원은 "중고거래는 더 살펴봐야 한다"며 길바닥에서 텐트를 무작정 펴고 들어가 하자가 없는지 확인하며 판매자를 당황하게 만들었고, 결국 2만2000원에 난방 텐트를 구입했다.

이어 장영란이 선물을 들고 함소원의 집을 찾았다. 장영란이 혜정에게 물려주기 위해 지우가 입던 옷들을 가져온 것. 함소원은 장영란이 가져온 옷들을 살펴보다가 마음에 드는 옷을 얻기 위해 맞지도 않는 큰옷을 혜정에게 입혀보기도.


함소원은 "진화를 보면 아직 설레느냐"는 장영란의 질문에 "설레지 않는다"고 단호히 말하며 "난 계산적인데 진화는 너무 순수했다. 지금은 답답해 미치겠다. 계산을 하나도 안 한다"고 고백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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