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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라떼부모' 이순철의 '레전드 과거'가 공개된다.
현역 야구선수인 이성곤은 이순철에게 "지금 (아버지가) 현역 전성기라면 얼마의 계약금을 예상하시냐"고 질문했다. 이에 이순철은 "50~60억?"이라 답하며 무심한 듯 과거 실력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이날 부자 여행에는 이순철의 고향 친구들이 깜짝 방문했다. 이성곤은 아버지 친구들의 갑작스런 등장에 당황함을 감추지 못했다. 이순철의 친구들은 자리에 앉자 마자 "내 조카 알지 않냐", "여자친구 있냐" 등 이성곤에게 폭풍 질문을 이어갔다.
이어 "아버지의 역대 기록을 알고 있냐"는 이순철 친구의 질문에 이성곤은 '최초 내외야 골든글러브 수상', '타이거즈 유일한 신인왕' 등 아버지의 화려한 업적에 대해 술술 답했다.
그러나 이성곤의 '이순철 덕후력' 자랑에 뿌듯함도 잠시, 이순철은 어김 없이 '아들 까기'에 나섰다. 타석 입장 모습을 보여 달라는 요청에 이성곤은 평소의 자세를 재연했지만 이순철은 "폼만 잡고 정작 들어가서는 못 친다"고 '뼈 때리는' 독설을 전했다.
한편 친구들도 이순철의 반전 과거를 폭로했다. "고등학교 시절 미팅을 해보셨냐"는 이성곤의 질문에 이순철은 "미팅하면 무기정학이었다"고 급히 대화 종료를 시도했지만 한 친구가 "너 미팅했잖아"라고 화려했던(?) 미팅 역사를 폭로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라떼 친구들'과 이순철, 이성곤 부자의 첫 여행은 오늘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되는 '라떼부모' 5회에서 공개된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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