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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방송인 유재석이 통산 15관왕으로 예능계 새로운 역사를 썼다.
이날 대상 후보에는 유재석 외에도 박나래, 김성주, 이영자, 김구라, 전현무가 올랐다. 올해의 예능인상이자 후보에 오른 대부분의 후보자들은 유재석의 수상을 점치기도 했다. 이에 유재석은 "제가 자꾸 왜 나오겠습니다. 확률적으로 봤을 땐 좀 높다고 생각한다"라고 솔직하게 답하며 "견제요? 견제라는 단어를 제 입으로 이야기하기는 애매하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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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저는 항상 프로그램을 할 때 '자신 있다'는 생각을 하고 해본 적은 없다. 하지만 속으로 저 혼자 '어떤 결과든 받아들이고 책임을 지겠다'는 생각을 한다. 지금도 저희를 응원해주시는 많은 시청자 여러분들게 감사인사를 전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유재석은 "MBC 에서 코미디 프로그램이 없어진지 8년 정도 됐다. 후배 동료들이 많이 생각나는 오늘이다"면서 "후배들이 꿈을 꿀 수 있는 작은 무대가 생기면 좋겠다는 바람이다. 2021년에는 사장님, 많은 제작진 분들께서 그런 무대를 하나만 만들어 주셨으면 한다"는 바람을 이야기했다. 뿐만 아니라 "올해 너무 이른 나이에 하늘나라에 간 박지선 씨가 하늘에서는 편안하길, 언젠가 다음세상에 태어나서 못 다한 웃음을 전할 수 있길 바란다"라며 故 박지선에 대한 애도를 덧붙였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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