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승 좋다" '불청' 안혜경·강경헌 삼각♥ '라이벌'→박윤희♥최민용 '핑크빛'[종합]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나는 구본승이 좋다~~~"

구본승 안혜경 강경헌이 진실게임을 통해 미묘한 삼각관계를 드러냈다. 또한 최민용이 새 친구 박윤희를 향한 친절함으로 핑크빛 무드를 풍겼다.

29일 방송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지난 중에 이어 새 깨복쟁이 친구 강현수 박윤희와 함께한 여행이 펼쳐졌다.

세계적인 디자이너 박윤희가 가져온 옷이 여자 방에 넘쳐나자 최민용은 근처에 있는 대나무와 나무를 이용해 뚝딱뚝딱 행거를 만들어 선물했다.

남성적인 매력과 해결사 능력을 본 박윤희는 "오빠 너무 멋지다"고 고마워했고, 최민용의 절친 김부용은 "결혼하려고 마음 먹었다"고 투덜댔다.

이날 청춘들은 부슬부슬 비가 오는 밤 추억의 프로그램 '동거동락' 게임이 펼쳤다. 유재석 MC 자리에 김부용이 자리하고 잘생긴 팀과 못생긴 팀으로 나눠 치열한 게임이 펼쳐졌다.

잘생긴 팀 구본승 안혜경 강경헌 강현수, 못생긴 팀에는 최민용 한정수 박윤희 오승은이 포진했다. 첫 게임은 오프닝 몸풀기 댄스 게임. 치열한 막춤 끝에 잘생긴 팀의 승리. 두번째 게임은 A4용지에 4명이 같이 올라가 오래 버티기 게임.

잘생긴 팀이 2초를 버틴 가운데 못생긴 팀의 한정수는 "나에게 생각이 있다"면서 혼자 3명을 업겠다고 했다. 실제로 한정수는 186cm 최민용을 앞으로 안고 뒤에 박윤희 오승은을 업고 5초 이상을 버티며 힘정수로 등극했다.

다음날 아침 간단히 고구마와 배추 된장국으로 배를 채운 멤버들은 진실게임으로 솔직해지는 시간을 가졌다.

한정수에게는 "나는 바보인척한다"는 질문이 들어갔고, 한정수는 "100% 아니다"라고 즉답했다. 멤버들은 "그럼 진짜 바보야?"라고 웃으며 "순수한 사람"이라고 입을 모았다.

이혼 경력이 있는 오승은에게 깨복쟁이 친구 강현수가 "한번 다녀온 기분이 어떠냐?"는 돌직구 질문이 들어가 오승은의 "아이씨"를 유발했다. 하지만 오승은은 솔직하게 "있을 때 외로운것보다 없을 때 외로운게 나은 것 같다"고 이혼 심경을 전했다. 또한 "카페에 오는 손님 중에 설레이는 사람이 있느냐?"는 질문에 "없다"라고 하다가 비즈니스를 생각해 "호기심이 가는 남자는 있었다"고 답했다.

박윤희는 "'불청' 여행을 와서 남성으로 느껴지는 사람이 있다?"라는 질문에 "있었다"고 과거형을 답했다. 최민용을 거론하자 "멋졌다. 저 오빠는 이런 것 때문에 결혼할수 있을것 같다. 오빠는 해결 본능이 뛰어난 사람"이라고 평가했다.

구본승과 계약커플이었던 안혜경과, 안혜경에 앞서 실제 러브라인을 보여줬던 강경헌은 미묘한 삼각관계 무드를 펼쳤다.

안혜경은 "나는 강경헌을 라이벌로 생각한 적 있다?"라는 질문에 "있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본승 오빠 말고도 다른 남자에게도 매력을 느낀적이 있다"고 답해 구본승을 씁쓸하게 했다. 강경헌에게는 "최근 두달 안에 키스한적 있다?"라는 질문이 갔고, "있다"고 답해 모두가 놀랐다. 강경헌은 "제발 언제 누구와 했느냐?도 물어봐달라"고 부탁하면서 한달 전 영화 촬영 중에 키스신이 있었다고 전했다.

안혜경은 구본승에게 "계약 커플 기간이 지나고도 내 생각을 한 적이 있느냐?"고 직접 물었다. 구본승은 "당연히 생각한 적 있다. 우리가 같이 여행을 다니니까 맛있는거 보거나 좋은게 있으면 혜경이도 생각나고 경헌이도 생각난다. 동생들 다 생각난다"고 답했다.

멤버들은 지리산 화엄사로 2020년 마지막 여행을 함께 떠나며 우정을 다졌다. 안혜경은 기상 캐스터 출신의 능력을 살려 일일 여행 도우미로 나서 청춘들의 박수를 받았다. 안혜경은 대나무숲을 향해 들어가면서 "나는 구본승이 좋다~~~~"라고 외쳐 웃음을 안겼다. 이에 구본승은 "안혜경은 집에 가라~~~~"라고 화답해 웃음을 더했다.

마지막에는 청춘들의 연말 메세지가 이어졌다. 최성국은 자신의 집에 온 김광규를 보면서 "이분은 연말이고 연초고 우리집에 자주 오시는 분"이라며 5년 전 불청 영상을 보면서 "젊었다"고 회상했다. 맥주요정 이연수는 역시 맥주와 함께 연말 인사를 전했다.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