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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가수 비가 솔직 토크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소속사 후배 그룹 육성에 대한 이야기도 꺼냈다. '박진영에게 프로듀싱을 받을 때와 후배 그룹을 만드는 것 중 어떤 때가 힘드냐'는 질문에 비는 "(박)진영 형과 있으면 시키는 것만 하면 되니까 행복하다. 아이돌 그룹을 만들면 모든 책임을 내가 져야한다. (박진영에게) 첫 번째로 도덕적인 것, 두 번째로 폐 끼치지 않는 것, 마지막으로 성교육을 배웠다. 형이 '연애를 하고 싶으면 해라. 대신 1등은 할 수 없다. 1등하고 싶다면 뭐든 2순위로 두고 다 이루고 난 뒤 하고 싶은 걸 해라'라고 했다"고 고마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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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관리에 대해서는 "스몰 웨딩을 했다. 처음부터 허례허식 없이 시작하자고 했다. 예물도 안하고 25만원짜리 반지 하나만 디자인을 상의해서 맞췄다. 서로 경제적인 부분에 관심을 두지 않는다. 먹고 집 하고 이런 건 내가 주도적으로 하고 기존에 살아왔던 방식대로 조금씩 맞춰가기로 했다. 아내는 장모님이 훌륭하셔서 케어를 해주신다. 내가 신경쓰지 않아도 다 챙겨주신다"고 설명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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