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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채널A의 인생 중간점검 프로젝트 '개뼈다귀'가 코로나19로 힘든 한 해를 보낸 이들에게 따뜻한 한 끼를 대접하는 '위로식탁' 이벤트를 마련하고 남다른 사연을 가진 두 청년을 초대한다.
에드워드는 "감염 경로는 불명이었다. 증상이 이상해서 보건소에 전화하고 검사를 받았다. 양성이면 전화가, 음성이면 문자가 올 거라고 했는데 저녁 8시까지도 아무 연락이 없더라. 그래서 괜찮은가 하고 막 잠들려는 참에 전화가 왔다"며 "그 전화를 받기가 너무 무서웠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는 코로나19에서 이제 완치됐지만, "친구도 가족도 없이 0부터 한국 생활을 시작했는데, 코로나19에 걸리자 모두가 다 나를 외면하니 마치 좀비가 된 것 같았다"며 결국 눈물을 쏟았다. 김구라는 "그 동안 많이 힘들었구나..."라며 함께 공감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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