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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철인왕후' 신혜선, 김정현에게 설레는 변화가 찾아온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에는 쏟아지는 장대비에 '저 세상' 흥을 폭발시키는 김소용의 모습이 포착됐다. 세상을 다 가진 듯 기쁨을 만끽하는 김소용. 두 팔을 활짝 벌리고 온몸으로 비를 맞는 그의 미소가 사랑스럽다. 흠뻑 젖은 김소용을 발견하고 자신의 우산을 건네는 철종의 다정한 눈빛도 설렘을 유발한다. 특히, 김소용을 대하는 그의 달라진 분위기가 두 사람의 변화를 짐작게 한다.
철종의 배려에 김소용의 반응은 역시 남다르다. 철종을 향해 뾰로통한 얼굴로 맞서는 김소용의 불만 가득한 표정이 미소를 자아낸다. 철종은 가문을 등에 업고 중전이 된 김소용에게 날을 세워왔지만, 달라진 중전의 행보에 관심을 두기 시작했다. 조화진을 위기에 빠뜨린 배후에 중전이 있다고 생각했던 그는 일련의 사건을 통해 김소용을 다시 보게 된 것. 행복을 위해 각자도생을 꿈꿨던 '쇼윈도 부부'가 어떻게 변모할지 관심을 모은다.
'철인왕후' 제작진은 "김소용의 '저 세상' 활약은 철종을 비롯해 권력 구도에도 큰 지각 변동을 일으킨다. 자신이 친 사고(?)를 수습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김소용의 모습도 흥미진진하게 그려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tvN 토일드라마 '철인왕후' 5회는 오늘(26일) 밤 9시에 방송된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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