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공식] "자만했다"…김형석, 유승준 손절발언 심경고백(전문)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20-12-21 13:19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작곡가 김형석이 유승준에 대한 발언을 한 심경을 고백했다.

김형석은 21일 자신의 SNS에 "욱 했다.

밤새 뒤척이다 좀 가라앉고 나니 답답함과 안타까움. 그 마음을 헤아려 보면 큰 상처일텐데 내 생각만 했다"고 밝혔다.

이어 "
정죄함은 나의 몫이 아닌데 자만했다. 이성보다 순간 감정이 앞선 내 탓이다. 각자가 보는 세상은 때론 공평하지 않고 흔들린다 하더라도 정말정말 잘 지내기 바란다"고 전했다.

앞서 유승준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영상을 게재,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일명 '유승준 방지 5법'을 발의한 것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다. 그는 병역의 의무를 저버린 것은 팬들과의 약속을 어긴 것일 뿐 위법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전국민을 실의와 분노에 빠트렸던 효진이 미진이 사건, 세월호 사건까지 들먹여 모두를 공분케 했다.

김형석은 이에 "내 노래를 불러주고 동생으로 맺은 인연이라 사실 그동안 좀 안쓰럽다 생각했다. 지금보니 내 생각이 틀렸네. 자업자득. 잘 살아라"라고 '손절'을 외쳤다.

김형석은 유승준의 히트곡인 '나나나'와 '슬픈침묵' 등에 참여한 바 있다.

다음은 김형석 SNS 글 전문.

욱.했다.


밤새 뒤척이다 좀 가라앉고 나니 답답함과 안타까움. 그 마음을 헤아려 보면 큰 상처일텐데 내 생각만 했다.

정죄함은 나의 몫이 아닌데 자만했다.

이성보다 순간 감정이 앞선 내 탓이다.

각자가 보는 세상은 때론 공평하지 않고 흔들린다 하더라도 정말 정말 잘 지내기 바란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2021 신축년(辛丑年) 신년 운세 보러가기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