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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방송인 서정희가 이혼 후 재혼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이어 김영란도 "그러니까 남자만 있으면 된다 이거 아니야"라고 거들어 웃음을 더했다.
이에 서정희는 "그런데 남자들은 살림 잘하는 여자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것 같다"며 "모르겠다. 저 보면 알지 않냐. 그냥 완전할 것 같다는 생각을 하고 살았는데 그 '완전'하고 내가 상상했던 그 '열심'이 이렇게 된 게 왠지 불편한 진실 같은 거다"고 털어놨다.
서정희는 김영란의 질문에 잠시 머뭇거리다 "그런 거 없고, 그냥 잘 살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한다"며 "제가 기도하는 제목 중 하나가 두 분이 잘 살면 감사하다고 생각한다. 저는 새 인생을 구축하고 새로운 걸 기대하고 살고 있으니까. 또 세상에 나오지 않았다면 이렇게 일을 할 수도 없고 이렇게 언니들이랑 편안한 시간도 가질 수 없지 않나. 지금이 너무 행복하다"고 밝혔다.
또 박원숙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서정희에 대한 안쓰러운 마음을 이야기했다. 그는 "서정희가 진짜 사랑을 못 해봤다고 한다. 아름다운 사랑을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서정희는 "재혼은 관심 없다. 그냥 사랑하고 싶다.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고 싶다. 내가 꿈꾸는 건 동화 속의 꿈이고, 현실은 잔인하다 이런 걸로 받아들였다. 그 현실이 그럴지라도 사랑은 해야겠다 그런 생각을 하고 있다"고 솔직한 마음을 털어놨다. tokki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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